유익하거나 감동적인 기사를 찾기가 아주 힘듭니다.
반면, 자극적인 기사는 넘쳐납니다. 따듯한 일들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언론들이 쳐다보지 않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 정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으로 공포 - 아파트 화장실, 베란다 흡연 불가
-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관리주체는 간접흡연 중단과 금연 권고 및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관리주체는 간접흡연 예방ㆍ분쟁 조정 등을 위한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입주자는 이에 협조해야 한다. 또 간접흡연에 따른 분쟁을 막기 위한 입주자 등으로 구성된 자치조직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 2017. 8. 9일 공포 → 6개월 후부터 시행
※ 루피도 흡연자인데, 항상 다른 집으로 냄새가 가는지가 신경쓰였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조차 할 필요가 없네요. 피우면 안되니까...
2. 연봉 5천만원 야구선수의 선행 -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 선수
- 프로야구 입단시 받은 계약금 1억2천만원 중 10%인 천2백만원을 모교에 기부
- 3년전부터 매달 보육원을 찾아 원아들에게 밥을 사고 있다고 함
- 현재 경찰청 복무 중인데, 휴가 기간 중 봉사활동
※ 프로야구 평균 연봉이 1억 3천만원 정도인데,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소득을 이웃에게 나누는 마음 착한 선수네요. 부상없이 발전하여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3. '천 원 식당' 주인에게 온 선물
따뜻한 선행은 또 다른 선행을 불러오는데요.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천 원 밥상을 제공하던 식당 주인에게 뜻밖의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따뜻한 쌀밥과 된장국, 그리고 매일 다르게 나오는 세 가지 반찬.
광주광역시의 한 재래시장에서 단돈 천 원에 맛볼 수 있는 백반입니다.
일명 '천 원 식당'으로 불리는 이곳은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거르는 이웃들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 천 원 밥상을 차려왔는데요.
지난달 식당을 운영하던 김윤경 씨가 급성장염으로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마치고 진료비 명세서에 찍힌 금액은 단 "천 원".
평소 '천 원 식당'의 선행을 눈여겨보던 병원 원장의 결정이었는데요.
평소 아름다운 선행에 동참하고 싶었다는 병원 원장의 따뜻한 배려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 좋은 세상이 되는 선순환이 이런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