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골퍼들을 사로잡을 퍼터

영국의 골프 전문紙 'Golf Magic'에서 '2018년 골퍼들을 흥분하게 할 퍼터'라는 제목으로 신형 퍼터들을 소개하였다.

 

일부 퍼터는 2017년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이 사용하여, 눈에 익숙한 디자인도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일부 보완된 점도 눈에 띤다.

 

소개하는 퍼터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 일반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소개이다. 때문에 관심이 있는 골퍼 혹은 퍼터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골퍼라면 참고할 수 있을 듯 싶다.

 

그러나, 여러차례 말했었지만 "퍼터는 유행에 민감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 루피의 생각이다.

 

자신에게 맞는 퍼터를 만나거나, 자신에게 익숙한 퍼터이면 된다. 몇 년전에 LPGA투어 중인 한국의 모 선수는 퍼팅 난조로 고생한 끝에, 자신이 처음 골프를 배울 때 사용하던 퍼터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때문에 기사의 제목처럼 흥분하지는 말고 감상하기 바란다.

 

테일러메이드 TP 레드 콜렉션

 

 

 

스파이더 TP모델의 괄목할만한 성공에 힘입어, 테일러메이드는 새로운 TP라인까지로 Red 색상을 물들이고 있는 모양이다.

 

6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헤드 페이스에는 다양한 그린 표면 상황에서 볼이 정확한 방향으로 굴릴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일러메이드 고유의 퓨어롤(Pure Roll™)이 삽입되어 있으며, 304 스테인레스 스틸 헤드와 확연한 대비를 보여주는 사이트라인(sightline)이 특징이다.

 

교체할 수 있는 무게추가 표준으로 제공되어, 골퍼가 원하는대로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다.

 

출고가격은 한화 35만원 정도이다.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Tour Red with Sightline

 

 

 

로리 맥길로이, 제이슨 데이, 더스틴 존슨이 사용했던 스파이더 투어 레드가 2018년에 Sightline을 장착하여 출시된다.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진 이 퍼터는 부드러운 Polymerm 퓨어롤이 삽입되어, 볼을 끝까지 똑바로 보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고가격은 한화 34만원 정도이다.

 

 

베티나르디 BB 시리즈와 Inovai 5.0

 

 

 

프리미엄 퍼터 제작과 'Arm lock' 모델로 유명한 베티나르디가 2018년에 5개의 새로운 퍼터를 출시한다.

 

고품질의 탄소강 덩어리를 수작업으로 CNC 밀링 처리하여 제작된 새로운 'BB 모델'과 'Inovai 5.0'이 새로 출시된다.

 

1999년이래 베티나르디 작업장에서 충실히 생산되었던 'BB 퍼터'는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Super-Fly Face 밀링 기법을 포함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크기가 큰 'Inovai 5.0'은 퍼터 뒤쪽의 303 스테인레스 스틸 피스를 6061 등급의 알루미늄으로 융합시켜 더 나은 느낌과 뒤틀림에 대한 저항을 준다.

 

핑 시그마 G CRAZ-E 와 TYNE H

 

 

 

시그마 G 라인의 새로운 말렛 모델이다. 'CRAZ-E'와 'TYNE H'

 

'CRAZ-E'는 투어프로들 사이에서 인기있던 모델로, 볼의 폭 대부분을 커버하는 센터라인과 힐(heel)-토(toe) 및 뒤쪽에 무게를 배분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TYNE H'는 'Anser 퍼터' 스타일의 호젤과 블랙으로 마감된 헤드에 흰색 톱 레일 Sightline을 가지고 있다.

 

 

 

두 모델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핑의 'TR Face Technology'와 'multi-piece 구조'를 자랑한다.

 

출고가격은 한화 25만원 정도이다.

 

툴롱 디자인(Toulon Design)

 

 

 

마침내 툴롱 퍼터가 유럽에 상륙한다. 골퍼들이 이 퍼터에 열광할 것이 확실하다고 예상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해외구매대행으로만 구입 가능하다)

 

5개의 블레이드 퍼터와 2개의 말렛형 퍼터가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란다. 새로운 다이아몬드 연마 페이스 패턴과 303 스테인레스 스틸 헤드가 특징인 퍼터이다.

 

 

 

조절 가능한 솔(Sole) 플레이트는 사용자가 350g에서 390g까지 쉽게 무게를 바꿀 수 있다.

 

이미 PGA투어의 토마스 피터스, LPGA투어의 미쉘 위가 사용 중인 퍼터이기도 하다.

 

출고가격은 58만원 정도이며, 국내에서 해외구매대행으로 구입시는 65만원선이다.

 

 

스카티 카메론 퓨츄라(Futura) 5.5M

 

 

 

푸츄라 라인의 새로운 모델이다. 향상된 Toe의 흐름, 퍼팅감과 관용성을 위한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지고 있다.

 

아크형 퍼팅 스트로트의 흐름을 도와주는 넥의 배치는 푸츄라 라인 특유의 관용성을 보여준다.

 

이 새로운 퍼터는 저스틴 토마스의 아이디어로 제작 된 모델이라고 한다.

 

출고가격은 한화 39만원 정도이다.

 

오디세이 'O-Works Red #7'과 'Red 2-ball'

 

 

 

오디세이는 O-Works 퍼터를 축제의 색상인 Red 등급에 합류시켰다.

 

두 모델 모두 임팩트시 톱-스핀과 롤링을 증가시키는 '마이크로힌지'가 페이스에 삽입되어 있다.

 

 

 

2018년 모델은 'Short Slant neck'과 'More Toe hang'이 새로운 점이라고 한다.

 

출고가격은 약 25만원정도이다.

 

이븐롤(EvnRoll) ER6R

 

 

관용성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라는데, 루피에게는 낯선 "이븐롤의 ER6R 퍼터"이다.

 

단일 주물로 만든 디자인 덕분에 차별화된 높은 관성모멘트를 보여준다고 한다.

 

출고가격은 약 44만원 정도이다.

 

이상으로 2018년 골퍼들을 사로잡을지도 모를 퍼터를 소개하였다.

 

갈수록 퍼터의 색상과 디자인이 섹시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의 장비가 멋져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노파심에서 항상 얘기하지만, 색상이 진한 퍼터는 관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포스팅을 이유로 루피도 또 좋은 퍼터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