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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클럽 이야기

한정판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AD-siXty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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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의 명가 타이틀리스트에서 한정판 웨지를 선 보였다.

 

"Titleist Vokey Design AD-siXty Wedge"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프트 60도의 웨지이다.

 

특이한 점은 바운스 각이 4도이다. 즉, 바닥과의 간격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일반 골퍼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60도 웨지의 바운스 각은 보통 10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차이가 있다.

 

60도 웨지는 보통 '로브 샷'용이다.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로브 샷을 구사한다. 필 미켈슨이 로브 샷으로 유명한 것은 많이 알 것이다.

 

로브 샷은 가까운 거리에서 볼을 띄어 원하는 곳에 뚝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하지만 볼 밑을 정확히 가격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기술이다.

 

따라서 고난도 기술인 로브 샷에 자신이 있는 상급 골퍼들 정도만 눈길을 끌 수 있는 웨지라는 생각이다.

 

 

초중급 골퍼들에게 60도 웨지는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클럽이기에, 눈요기 차원에서 소개한다.

 

가격은 250달러라고 한다. 이미 9월 20일부터 'Vokey.com'을 통해 판매 중이다.

 

골프 클럽이 '소장'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니, 아무리 한정판이라고 해도 일반 골퍼들은 도전하기 전에 꼭 심사숙고하길 바란다.

 

이 클럽은 누가 뭐라고해도 '프로 선수용'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과거에 실력도 되지 않은 시기에, 60도 웨지로 '로브 샷'을 많이 시도한 적이 있다. 선수들의 멋진 샷을 상상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포기한 기억이 문득 떠 오른다.

 

참고로 '로브 샷'은 볼의 아래부분을 클럽의 날 부분으로 정확하게 파고 들어가야 하는 기술이다. 볼이 잔디 위에 떠 있는 상황을 제외하고, 쉽지 않은 기술이다.

 

하지만 미국의 여러 골프잡지에서 이 웨지 출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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