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에게 가장 익숙한 브랜드 중 하나가 '테일러메이드'이다.
아마도 골프 입문시 처음 구입한 골프클럽이 외국 브랜드였다면, '테일러메이드'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골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비용면에서도 높은 가성비를 가진 브랜드이다.
루피의 첫 번째 골프클럽은 '테일러메이드'이었다. r5 모델이 주를 이루던 풀세트였다. 심지어 골프백도 테일러메이드였다. 백 포함한 풀세트였으니 당연하다.
지금은 테일러메이드 유틸리티를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테일러메이드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골프장비 중 선호하는 것은 유틸리티, 퍼터, 골프백 등이다.
테일러메이드는 골프클럽 중 상대적으로 "우드"에 강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 등이다.
그런데, 최근에 테일러메이드가 아이언에 집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의 골프클럽은 성능면에서는 좋다 나쁘다를 구분하기 힘든 시대이다. 거대 골프 브랜드의 기술력은 이미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에 와 있고, 단지 차별화의 문제일 뿐이다
때문에 테일러메이드가 출시하는 제품의 성능에 대해서는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히려 거대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가 아이언에 집중하였을 때 어떤 새로운 제품이 나올지가 궁금해지게 만들 뿐이다.
과거 이월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정책으로 테일러메이드는 저렴한 브랜드로 인지하고 있는 골퍼도 있지만, 그보다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는 점에서 자주 추천한다. 물론, 신제품에 있어서는 여타 브랜드와 큰 차이는 없다.
오늘은 최근 테일러메이드가 집중하고 있는 아이언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동일 클럽의 모델들이 많으면, 골퍼들은 헛갈린다. 바보가 아닌 이상 동일인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골퍼들에게 수준에 맞는 아이언 모델을 보여주고자 한다. 매번 말하지만, 로리 맥길로리라면 어떤 모델이라도 다 잘 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초급자라면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 어떤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
테일러메이드의 실력 등급별 아이언 모델이다. 최상급자부터 초급자順으로 소개한다.
프로급 실력의 초상급자용 "P730 아이언"
현재 로리 맥길로리도 이 모델의 프로토 타입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 모델이다. 깔끔하고 날카로운 얇은 톱 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잔디와의 상호작용을 위하여 프로파일을 조정했다고 한다.
골프 게임에 자신감이 있는 상급자용 "P750 아이언"
헤드 뒤쪽의 얇은 캐비티, 페이스, 그루브 모두 CNC 밀링을 거쳐 설계되어 페이스의 두께, 무게중심의 위치, 중량 배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킨 아이언이다.
기복없는 퍼포먼스를 원하는 중상급자용 "P770 아이언"
P750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의 아이언으로 기존 제품보다 더욱 높은 관성 모멘트를 가지고 있어 기복없는 안정된 볼 스피드와 업그레이드 된 관용성이 특징이다.
비거리와 볼 스피드를 원하는 중급 골퍼용 "P790 아이언"
고강도 4140CS 초슬림 단조 페이스와 카본스틸 바디로 이루어진 P790 아이언은 진보된 기술력을 통해 머슬백 디자인과 중공 디자인이 결합하여 폭발적인 비거리를 선사한다.
비거리와 관용성을 추구하는 초중급 골퍼용 "M1 아이언"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얇은 톱 라인과 적은 오프셋, 짧은 블레이드 타입으로 샷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아이언이다.지면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리딩 엣지 디자인으로 낮은 무게중심으로 높은 탄도를 제공한다.
골프를 시작한는 초급 및 초중급자용 "M2 아이언"
케비티 언더컷 디자인으로 미스샷을 방지하고 비거리와 컨트롤에 집중한 모델이다. M1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으나, 초보 골퍼입장에서는 M1보다는 다루기가 쉽다고 한다. 전형적인 입문자의 아이언이나, 초급자에서 중급자 누구나 편하게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당연히 선택할 만한 아이언이다.
이상으로 테일러메이드에서 출시된 아이언을 소개했다.
어떤 골프클럽이든지 자신의 실력이상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이 루피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본인이 소화를 바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골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어떤 수준의 골프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의 스코어로 승패를 정하는 게임일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교한 아이언의 손맛에 대한 로망도 이해하지만, 자신의 실력에 맞는 클럽 선택으로 이왕이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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