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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클럽 이야기

새로 나온 명품 퍼터 베티나르디 안티도트(Bettinardi Antid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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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골프클럽 중에서 가장 개인 취향적인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스윙 스타일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도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안 미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퍼터를 다루는 스킬의 차이만이 있다고 본다.

 

열심히 연습한 사람, 라운드 경험이 많은 사람이 주로 잘 친다. 퍼팅의 결과를 가지고 퍼터를 탓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다.

 

때문에 루피는 퍼터를 고르는 기준을 묻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고르라고 권한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을거 같은 것으로 말이다.

 

흔히들 "세계 3대 퍼터"라고 일컫어 지는 퍼터들이 있다.

 

스카티 카메론, 베티나르디, 티피밀스이다. 물론, 정확한 근거는 없다. 다만, 성능이나 디자인에 있어 골퍼들의 지지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베티나르디의 새로운 퍼터에 관해 포스팅하려 한다.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해서라기 보다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일 뿐이다.

 

베티나르디 안티도트(Antidote) 퍼터는 명칭 자체가 흥미롭다. "퍼팅의 고민을 해소시킨다"는 의미로 들린다. Antidote는 해독제, 해소 수단, 해결책이란 뜻이다.

 

 

안티도트의 스펙을 보면 탄소강으로 만든 헤드와 교환 가능한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구리로 된 무게추로 구성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55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안티도트는 골퍼를 기분좋게 하면서 볼을 더 빨리 굴릴 수 있게 함으로써 퍼팅의  불안감을 없애고자 했다고 전한다. ( 이 말은 퍼터의 무게중심이 다른 퍼터들보다 높아서 핸들링하는데 유리하다는 말로 들린다)

 

 

이 퍼터는 3가지 웨이트를 가지고 있다. 5g의 알루미늄 웨이트, 10g의 스테인레스 스틸 웨이트, 15g의 구리 웨이트를 선택 장착할 수 있어 클럽의 스윙 중량과 균형을 증가 또는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성모멘트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퍼터는 3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패밀리를 구성했다. 모델은 Antidote 1,2,3이다.

 

안티도트 1(Antidote 1)은 단일 흰색 정렬선과 싱글 밴드 넥(Single band neck)을 가진 클래식한 힐과 토에 무게가 가중된 블레이드 타입이다.

 

 

안티도트 2(Antidote 2)는 오른손 또는 왼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는 센터 샤프티드(center-shafted) 모델로, 정사각형 모양의 높은 관성모멘트를 가지고 있다. 긴 흰색 정렬선도 눈에 띤다.

 

 

 

안티도트 3(Antidote 3)는 싱글 밴드 넥 대신 플럼버스 넥(plumber's neck)을 가진 앤티도트 1으로, 안티도트 1보다는 약간 큰 모양이다.

 

 

이상으로 명품 퍼터 브랜드인 베티나르디의 "안티도트 퍼터"를 소개하였다.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세 가지 무게추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피팅이 가능하다는 점과, 안티도트 2의 사각 디자인이다.

 

최근에는 상당히 컬러풀한 색상과 디자인의 퍼터가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 반해, 단순한(2 제외) 디자인과 색상이 오히려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요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은 금세 질리기도 하고, 컬러가 화려한 퍼터는 관리하기 힘들다. 스크레치로 인해 금세 보기 흉해지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들에 있어 퍼터로서는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오래도록 같이 할 수 있는 퍼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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