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어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지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들은 이미 골프클럽 이전에 기량이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 또한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이용하여 더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것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우리가 추종하는 골퍼가 사용하는 클럽에 대한 로망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골프위크(Golfweek)紙'에 실린 세계 랭킹 10위 선수들의 드라이버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7년 7월 기준)
이들의 골프클럽, 드라이버는 우리가 아는 브랜드들이 대부분이다. 골프브랜드들은 말하기를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제품과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품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선수 한 사람을 위해 제작된 조금은 다른 특별판이다.
톱 골퍼가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니, 부러워하면서 소개한다.
소개내용은 "드라이브 거리"와 "strokes gaind : off-the-tee(이득 타수)"인데, 이는 "드라이서 샷을 통해 얻는 이익"을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즉 '드라이버를 잘 친 덕분에 얻는 스코어상의 이익'을 수치화 한 것이다. 수치가 높을 수록 좋은 것이다.
"이득타수"는 드라이버 거리가 긴 경우 유리하다고 한다.
1. Dustin Jojnson(더스틴 존슨)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1 2017"이다.
10.5도 로프트를 11도로 조정한 것으로, "후지쿠라 Speeder Evolution 661 TS X" 샤프트를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빙 거리는 312.2야드이며, 이득타수는 1.107이다.
2. Hideki Matsuyama(히데키 마츠야마)의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Great 빅버사"이다.
로프트는 9도이며, "Graphite Design Tour AD DI-8 TX" 샤프트이다.
드라이빙 거리는 301.8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64이다.
3. Jordan Spieth(조단 스피스)의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915D2" 이다.
로프트는 9.5도이며, "알디라 NV 2KXV Blue 70 V"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91.4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019이다.
4. Rory McIloy(로리 맥길로이)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2 2017"이다.
8.5도 로프트를 8.25도로 조정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미쯔비시 Rayon Kuro Kage Sliver 70 X TS"샤프트를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브 거리는 311.8야드이며, 이득타수는 1.261이다.
5. Sergio Garcia(서지오 가르시아)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2 2017"이다.
로프트는 9.5도이며, "미츠비시 Rayon Kuro Kage Silver TiNi 80 T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99.6야드이며, 이득타수는 1.076이다.
6. Jason Day(제이슨 데이)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1 2017"이다.
로프트는 10.5도이며, "미쯔비시 Rayon Tensei CK Pro White 70 T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98.6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285이다.
7. Henrik Stenson(헨릭 스텐슨)의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GBB Epic Sub Zero"이다.
로프트는 9도이며, "Project X HZRDUS Yellow 62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85.7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109이다.
8. Jom Rahm(존 람)의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2 2017"이다.
로프트는 10.5도이며, "알디라 Tour Green 75 T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305.1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987이다.
9. Alex Noren(알렉스 노렌)의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GBB Epic Sub Zero"이다.
로프트는 8.5도이며, "후지쿠라 Pro 53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90.5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079이다.
10. Rickie Fowler(리키 파울러)의 드라이버는 "코브라 King F7+"이다.
로프트는 8.5도이며, "알디라 NV 2KXV Blue 70TX" 샤프트이다.
드라이브 거리는 298.9야드이며, 이득타수는 0.331이다.
이상으로 세계 톱 10 골퍼들의 드라이버를 알아보았다.
다소 싱겁게도 테일러메이드 5개, 캘러웨이 3개, 타이틀리스트 1개, 코브라 1개로 네 가지 브랜드 뿐이다.
이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스폰서계약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세계적인 랭커들에게 클럽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생각하면 이 네 가지 브랜드가 이를 충족시키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모델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도 샤프트는 선수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역시 드라이버에 있어서 샤프트도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골퍼들의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고 생각되니, 우리도 그냥 그들의 클럽이 어떤 것인지 구경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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