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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클럽 이야기

비거리 해결사 '에픽스타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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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캘러웨이의 "에픽 스타 라인(Epic Star Line)"을 소개하면서 "비거리"에 촛점을 둔 모델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사실 "기존의 "에픽(Epic)"과 비교할 때,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모두 비거리 향상을 이루었다"는 말에 신형 제품이 나오면 통상 광고하는 '성능 개선'쯤으로 이해했다.

 

그런데, "골프매거진"에서 진행한 캘러웨이의 '에이팩스 프로(APEX PRO)' 아이언과 '에픽 스타(EPIC STAR)' 아이언의 비교 결과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

 

그냥 "전보다 좋아졌다"는 수준의 성능 향상이라고 하기에는 결과가 인상적이다.

 

'에이팩스 프로 아이언'은 이미 많은 캘러웨이 계약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나름 성능이 인정된 아이언이다.

 

테스트는 '스윙머신'을 이용하여 7번과 5번 아이언을 각각 비교하였으며, 머신의 스윙스피드는 KLPGA 선수들의 평균 스윙스피드를 적용하여 7번은 76마일, 5번은 79마일로 테스트했다고 한다.

 

 

 

테스터들은 '에이팩스 프로' 아이언의 결과는 이상적인 투어 모델의 수치라고 하였다.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언의 수치라는 것이다.

 

 

우선 7번 아이언 테스트 결과이다.

 

결과 수치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수치는 '샷거리'이다. APEX는 150.5야드, EPIC은 181.2야드로 30.7야드 차이가 났다.

 

그 외 샷거리 외에 스매시 팩터, 백스핀, 최고점, 랜딩 앵글, 캐리도 측정하였다.

 

"스매시 팩터"는 스윙스피드 대비 볼스피드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반발력이 높다고 보면 된다.

 

"백스핀"은 말 그대로 볼의 백스핀량인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볼이 착지한 후 런(run)이 적다.

 

"최고점"은 날아가는 볼이 얼마나 높이 뜨는가를 보이는 것으로 최고점이 높을수록 착지 후 런(run)이 적다.

 

"랜딩 앵글"은 볼이 낙하하여 땅에 떨어지는 각도를 말하는 것으로 랜딩 앵글이 크면 급격히 떨어진다고 보면 되고, 이는 런(run)을 줄인다.

 

"캐리"는 우리가 흔히 아는 비거리이다. 볼이 날아가서 땅에 떨어진 지점까지의 거리이다.

 

APEX PRO : EPIC STAR의 항목별 수치와 차이를 열거하면, 스매시 팩터는 "1.38 : 1.47 (0.09)", 백스핀은 "6,502rpm : 4,427rpm (2,075)", 최고점 "85.4피트 : 68.9피트 (16.5)", 랜딩 앵글 "47.0도 : 38.7도 (8.3)", 캐리 "143.9야드:166.3야드(22.4)"이다.

 

모든 항목에서 '에픽 스타' 아이언이 볼을 멀리 보내기 위한 수치가 우위에 있다.

 

 

다음은 5번 아이언의 비교 결과이다.

 

APEX PRO : EPIC STAR의 스매시 팩터는 "1.46 : 1.52 (0.06)", 백스핀 "4,696rpm : 3,162rpm (1,534)", 최고점 "65.4피트 : 53.0피트 (12.4)", 랜딩 앵글 "37.9도 : 30.1도 (7.8)", 캐리 "163.5야드 : 176.1야드 (12.6)", 샷 거리 "178.3야드 : 200.9야드 (22.6)"이다.

 

'에이팩스 프로" 5번 아이언으로 160m를 보내는 KLPGA 선수가 '에픽 스타' 아이언으로 치면 180m를 보낸다는 결과이다.

 

두 아이언의 비교 결과만을 봤을 때, 아이언 비거리로 고민이 많은 골퍼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아이언이 아닐 수 없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비거리에 목말라하는 현실을 감안하며,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이 테스트 결과가 모든 골퍼들에게 똑같은 효과를 준다는 보장은 없다. 비거리의 문제가 클럽이 아닌 골퍼의 스킬이 문제인 경우는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시타라도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은 루피만의 욕심은 아닐 것이다.

 

"반갑다! 에픽 스타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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