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여 라운드 스코어는 100대에서 90대, 90대에서 80대의 스코어를 달성하는데는 중요한 전환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100대에서 90대를 진입하기 위해서는 OB 횟수가 최소화 되어야 한다. 비록 거리가 짧더라도 OB만 없으면, 90대 타수는 무난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때문에 티 샷 혹은 드라이버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타수를 90대에서 80대로 바꿀 수 있는 키 포인트는 무엇일까?
루피는 퍼팅이라고 생각한다. 80대에 진입하려면 최소한 '투 퍼팅'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퍼팅 실력 혹은 퍼터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루피는 한 동안 '센터 샤프트 퍼터'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몇몇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왠지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퍼터 페이스로 볼을 정확하게 치는데 유리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샤프트가 힐(heel)쪽에 부착된 모델들이 대부분이지만, 60~70년대에는 '센터 샤프트 퍼터'가 대새였다고 한다.
핑의 앤서 퍼터가 나오면서, 그 판도가 바뀌어 요즘은 '센터 샤프트 퍼터'가 상대적으로 보기 힘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런 변화는 당연히 앤서 스타일의 퍼터가 더 효율적이라는 골퍼들의 판단이 작용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아마추어들에게는 센터 샤프트 퍼터가 더 유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셋업과 스트로크"가 다른 모델에 비해 쉽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논리는 아니지만, 루피가 이 퍼터를 보고 호감을 느낀 것도 이와 유사한 이유였다.
또한 투어프로선수들 중 어니 얼스와 제이슨 더프너 등의 선수들은 여전히 이 '센터 샤프트 퍼터'를 사용하고 있고, 이 퍼터로 우승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일부 전문가들이 말하는 '센터 샤프트 퍼터'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 까?
일단 퍼터 헤드의 무게 균형이 잡혀있어 퍼팅 궤도를 생각할 필요없이 똑바른 스트로크가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헤드 페이스가 조금 열리는 골퍼에게 유용하다고 한다.
단점으로는 상대적으로 '퍼팅 아크'에 비중을 두는 상급골퍼에게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장단점은 개인별로 다를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단순한 퍼팅을 원한다면, 유용한 퍼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글로써 읽은 내용이지만, 루피도 공감한다.
만약 지금의 퍼팅 과정이나 결과가 좋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라면, 한번쯤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루피는 현재 퍼팅에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과정에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겪었었다. 혹시 그 때 '센터 샤프트 퍼터'를 알았다면, 분명히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퍼터 선택은 골프클럽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어야 한다. 디자인이든 퍼팅 아크든 무엇이 되었던 간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 입문하여 사용하던 퍼터를 새로운 퍼터로 교체할 때는 꼭 감안해야 한다.
더불어 퍼팅 실력은 100% 골퍼의 연습량이 좌우한다. 다만, 그 연습을 하는데 있어 골퍼와 퍼터의 궁합이 중요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센터 샤프트 퍼터'에 관한 간단한 정보를 올리는 김에 시중에 나와있는 몇 가지 '센터 샤프트 퍼터'를 소개한다.(모델명과 사진만 소개한다.)
스카티 카메론 퓨추라 5S(SCOTTY CAMERON FUTURA 5S)
혼마 TW-PT 말렛 센터 샤프트
오디세이 O WORKS R LINE
클리브랜드 헌팅톤 비치 C6 (HUNTINGTON BEACH C6)
핑 시그마 G KINLOCH C 퍼터
테일러메이드 TP RED COLLECTION ARDMORE 센터 샤프트
골프 입문자나 아마추어 입장에서 퍼팅의 기술이 복잡하게 생각된다면, 센터 샤프트는 본능적인 퍼팅이 가능할 수 있는 단순한 클럽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과거에 '센터 샤프트 퍼터'가 오히려 쉽지 않다는 글도 본 적이 있다.
그러니,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더불어 다시 강조하지만, 퍼팅 실력은 연습이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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