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의 골프클럽 브랜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니, 결산의 차원에서 다양한 골프관련 분석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골프매거진에서 2017년도 골프클럽 관련 다양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참고할만한 대목이 많다고 생각되어 포스팅하고자 한다.

 

매년 최고의 골프 브랜드 정도 발표하는 것은 의례 있는 일이지만, 꽤 다양한 접근을 한 조사라는 생각이 든다.

 

골프샵과 고객인 골퍼 양쪽을 대상으로 집계한 다양한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조사 결과는 '브랜드 마케팅 순위'이다. 이 순위는 이후 소개하는 다양한 부문의 종합순위라고 보면 될 거 같다.

 

1위는 타이틀리스트이다. 타이틀리스트는 이 조사에서 5년 연속으로 브랜드 마케팅 1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에는 전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마케팅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4개부문의 1위를 차지하고, 종합 1위를 한 셈이다.

 

 

 

2위는 캘러웨이이다. 에픽시리즈와 여전한 강자인 오디세이 퍼터로 2017년을 주름잡았던 캘러웨이는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위는 젝시오, 테일러메이드, 핑, 브리지스톤, 야마하, 미즈노, 혼마, PRGR 순이다.

 

이제 세부적인 순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제품을 소개받았을 때 호감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즉, 브랜드 선호도는?

 

타이틀리스트, 젝시오, 혼마, 캘러웨이, 혼마 順이다.

 

제품 사용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즉 구매 만족도는?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핑, 혼마 順이다.

 

A/S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핑, 야마하, 혼마 順이다.

 

프로골퍼가 사용하고 있는 이유로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핑, 브리지스톤 順이다.

 

골프샵 운영자들이 선정한 부문별 베스트 브랜드는 루피의 관심밖은 건너뛴다.

 

골프샵 운영자들이 생각하는 2018년에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는?

 

젝시오, 혼마, 타이틀리스트 順이다. 젝시오가 1위인 이유는 젝시오의 주력 신모델들이 짝수해에 출시하는 이유때문이란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골프클럽은?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2, 젝시오9, 캘러웨이 에픽 順이다.

 

페어웨이는 테일러메이드 M2, 젝시오9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다.

 

하이브리드는 테일터메이드 M2, 젝시오9이 페어웨이우드와 유사한 수치로 많이 팔렸다.

 

 

아이언은 미즈노 JPX900, 브리지스톤 V300V, 젝시오9, 야마하 UD+2 順으로 팔렸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SM6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으며, 그 뒤를 클리브랜드 RTX-3가 쫓았다.

 

퍼터는 오디세이 웍스가 압도적이며, 큰 차이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 2.0이 뒤를 따랐다.

 

골프볼은 타이틀리스트 PRO V1이 압도적이었으며, 큰 차이를 두고 캘러웨이 크롬소프트, 볼빅 비비드가 각축을 벌였다.

 

 

다음 소개하는 내용은 소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와 향후 구입을 희망하는 브랜드를 조사한 것으로 제법 눈길을 끈다.

 

드라이버 보유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핑 순이다.

 

페어웨이 우드 보유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순이다.

 

하이브리드 보유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아담스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핑 순이다.

 

 

우드류에서는 테일러메이드가 보유 및 희망 브랜드로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캘러웨이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에서 보유 점유율보다 희망 브랜드로서의 선호가 높아 '에픽' 효과를 본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언 보유 브랜드는 미즈노,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브리지스톤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미즈노, 브리지스톤,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순이다.

 

웨지 보유 브랜드는 클리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클리브랜드와 테일러메이드를 선택하였다.

 

퍼터 보유 브랜드는 오디세이, 스카티 카메론, 테일러메이드, 핑 순이며, 희망 브랜드는 스카티 카메론, 오디세이, 핑, 테일러메이드 순이다.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직접 경험, 인쇄 매체 기사 및 광고, TV 소개 및 광고, 입 소문 順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에는 이 외의 브랜드도 순위에 포함되어 있고,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 내용도 있으나, 루피는 이 정도만 소개하겠다.

 

조사 결과를 보면서, 전문가들이 말하는 브랜드의 성능과 일반 골퍼들이 선호하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피도 당연히 일반 골퍼들의 선호와 다르지 않다.

 

또한 골퍼 입장에서 골프클럽에 대한 관심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리고 많은 골퍼들이 선택하는 브랜드는 구입시 리스크를 줄여 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골프클럽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나름의 개성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