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을 분류하자면 실내골프연습장, 실외골프연습장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스크린골프연습장으로 나뉘어 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외골프연습장이라고 지칭되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이용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드라이빙 레인지라고도 합니다.
실내골프연습장을 다니면서 어느정도 스윙에 자신이 생겼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인도어 골프연습장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본인의 스윙을 집중해서 볼 수 있다면,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나의 스윙과 그 스윙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본인의 스윙과 그 결과를 실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있지만, 골프는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임을 감안하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실제로 날아가는 모습과 결과를 눈을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거리에 대한 본인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더 유익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혼자서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골프백을 가지고 인도어 골프연습장에 도착하면 타석 배정을 받아야 합니다. 데스크로 가서 현재 사용가능한 타석을 확인하고 지정합니다. (규모가 큰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1층이상의 건물로 되어 있어서 타석이 2층 혹은 3층 이상까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1층의 중앙에 가까운 타석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보통 60분 또는 90분으로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과 함께 이용료를 결제하고 지정 타석의 시작 시간을 확인합니다. 인도어 실내연습장 이용료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수도권의 경우 90분기준으로 2만원 내외입니다.
예약된 시간이 되면 지정 타석으로 가서 골프화로 갈아 신은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라운딩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보통사람이 연습장에 가서 스윙하는 횟수가 2~3배이상이 됩니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에 5분이상은 반드시 투자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 연습장의 특성상 많은 분들이 더 많은 연습을 하겠다는 욕심에 바로 스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부상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습관입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 타석에 서면 이용에 필요한 장치가 있습니다.
볼은 일반적으로 자동으로 배급되며, 드라이버 등의 티샷을 연습할 때 티 높이를 조정하는 기능이 있고, 볼 사용량, 남은 이용시간 그리고 연습과정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 직원을 호출하는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골프백에서 필요한 골프클럽들을 사용하기 쉽게 빼서 정리 후 시작을 합니다. 초보 골퍼의 경우 짧은 클럽부터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스윙부터 연습을 하게되면 비록 스트레칭을 했다고해도 부상 위험이 있으니 웨지를 선택하여 가까운 거리를 보내는 짧은스윙부터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나의 스윙의 결과를 확인하는 곳이니 과도한 오버 스윙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거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해 준비되지 않은 과도한 스윙을 반복하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클럽별로 본인이 가장 편한 스윙을 했을 때의 결과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 경우 실내연습장에서 상상했던 것과 달리 너무 짧은 본인의 비거리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만회하기위해 더 힘껏 치려고 노력하는 것은 실내연습장에서 만들었던 본인의 스윙 패턴을 망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의 멋진 샷을 구사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참고하여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서 한가지씩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니, 한번에 다 고치려는 것은 욕심일 뿐입니다.
또 한가지 주의점은 볼을 많이 치는 것이 이용료 낸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으로 너무 많은 스윙을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90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5,400초인 셈인데 1회 스윙 루틴이 최소 20~25초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볼이 나오자마자 바로 스윙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운동은 될 수 있겠지만, 본인의 스윙 패턴을 망치는 지름길이 됩니다. 몇개월 동안 연습해서 만들어진 패턴이 없어지는 셈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생각하고, 루틴을 지키면서 스윙을 해야만 연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웨지샷부터 시작하여 아이언도 짧은 것부터 연습하고 짧은 우드, 마지막으로 드라이버를 연습하는 루틴이 좋습니다. 이런 연습루틴을 지키면서 이용시간에 따라 2~3회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 타석에서 퍼팅연습은 금지입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대부분 별도로 퍼팅 연습장이 있으니, 타석 이용시간 전 또는 후에 따로 퍼팅 연습이 가능합니다.
이용시간이 5~10분정도 남으면 작은 스윙 연습으로 근육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버 스윙을 하다가 연습을 마치게 되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연습한 내용과 결과에 대해서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다음 연습할 때 고쳐야 할 점도 생각하면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실외연습장이란 말처럼 야외에 있기에 계절에 민감합니다.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타석에 여름에는 개인 선풍기를 설치하고, 겨울에는 타석에 히터가 나오고 일부 연습장은 옆에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합니다. 하지만, 혹한기나 혹서기의 경우는 이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름이나 겨울이라도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날에는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연습장에 고객편의를 위해서 샤워시설을 갖춘 곳도 많습니다. 주말에 쾌적한 야외에서 연습하고, 샤워로 마무리하면 좋은 주말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당부를 다시 드린다면, 지나친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샷과 거리 욕심으로 인한 과도한 스윙 이 두가지만 자제하고 이용한다면, 답답한 실내연습장보다 훨씬 쾌적한 연습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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