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고 골프에 대한 흥미가 점점 많아지게되면 조금이라도 빨리 실력을 늘리고자하는 것은 골퍼들의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일반적인 연습외에 실력 향상을 도와준다는 골프연습용품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반적인 현상에 동조하여 그 동안 구매하고 사용하였던 골프연습용품의 사용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골프연습용품의 성능은 실질적으로 그것을 이용하는 골퍼의 노력에 비례하여 결과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이제 소개하는 골프연습용품에 대한 평가가 부진한 노력으로 인해 좋지 않았던 성과를 골프연습용품의 성능이라고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만, 구매후 사용을 하는 동안 느낀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골프연습용품는 종류도 많고 유사한 제품도 많습니다. 때문에 소개하는 상품의 브랜드나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구매한 제품일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연습용품 중 가장 흔한 연습용품이 퍼팅매트입니다. 말 그대로 퍼팅 연습을 위한 매트입니다. 가정마다 여유공간에 따라 3m나 5m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제품은 3m 퍼팅매트와 퍼팅 후 자동으로 볼을 퍼팅할 자리로 돌려보내주는 자동리턴기가 포함된 제품이었습니다.
자동리턴기의 경우는 퍼팅 후 정확히 퍼팅자리에 돌려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하지만 건전지 소모가 빠르고 자동리턴기 작동시 소음이 커서 밤에 사용할 때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성능은 괜찮은데 기계 조립상태가 조잡하더니, 결국은 얼마 사용하지 않아 고장이 났습니다. 구조가 단순한 제품이라 수리가 가능할 수 있었으나, 소음때문에 폐기했습니다.
퍼팅매트는 10년째 사용할만큼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둘둘 말아서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골프를 시작하신 분이라면 구입해서 수시로 퍼팅 연습할 때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퍼팅매트는 기본적인 3m이내의 거리감을 익힐 수 있을뿐 아니라, 퍼팅시 볼과 퍼터의 터치감을 느끼는데 유용합니다. 초보시절 라운딩전에 열심히 사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운딩 하다보면 초보들은 모든 클럽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지샷이 너무 힘들어서 실내연습을 위해 구입했던 것이 웨지샷 연습용품입니다. 일단 러프와 페어웨이 형태의 매트를 구입하고 플라스틱과 스펀지로 만든 골프볼을 구입했습니다. 실내이기에 골프볼을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실내연습용으로 제조하여 판매중인 연습볼입니다. 그러나 매트와 연습볼은 안전하기는 하지만 웨지클럽을 실내에서 휘두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기니 연습에 집중이 안되어 한두번의 연습이후에는 아직까지 창고에 있습니다. 집안의 크기도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골프클럽을 집안에서 휘두르며 연습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니, 웨지샷 연습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분은 마당이나 집 밖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의 골프 연습용품은 스윙의 자세를 잡아주는 연습용품입니다. 아이언이나 드라이버 스윙을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되어 구입한 것입니다.
맨 위의 스윙 연습기는 실내 사용을 위해 짧게 만들어져 있고, 정확한 스윙을 했을 때 소리가 "딱" 소리가 나면서 골퍼에게 올바른 스윙을 유도하는 제품입니다. 그립부분은 올바른 그립을 잡을 수 있도록 모양이 잡혀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그립 잡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연습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는 추의 무게가 상당하여 좁은 공간에서 스윙을 하는 것이 다소 위태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연습을 하다보니 상당히 신경쓰이는 연습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야구배트와 같이 생긴 스윙연습기는 드라이버 스윙 연습용이라고 생각되어 사용하였습니다. 길이는 골프클럽과 다를 바 없고, 무게도 상당하여 자연스러운 스윙이 아니면 휘두르는데 엄청난 힘이 듭니다. 즉 자연스럽게 스윙하는 것을 강제로 하도록 하는 연습용품입니다. 몇 번의 스윙연습만으로 몸이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전환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이 스윙연습기로 5회정도 스윙하고 드라이버 스윙을 하면 상당히 가벼운 스윙이 가능합니다. 골퍼의 몸을 강제적으로 자연스러운 스윙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있는 연습용품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 몸의 착각현상으로 지속기간이 길지 않아 클럽을 가지고 스윙을 하다보면 근육들이 제 자리를 찾으면서 불만스러웠던 본인의 스윙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몸에 무리가 가는 연습용품으로 연습보다는 일시적인 스윙을 강제 교정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의 스틱 모양의 골프연습용품은 아이언과 드라이버 겸용 스윙 연습기입니다. 양쪽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한쪽은 스윙할 때 스윙배트와 같은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다른 한쪽은 상당히 가벼운 느낌의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이 연습장에서 스윙 전에 사전 몸풀기 차원에서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길이가 긴 골프연습용품들의 경우는 가정과 같은 실내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은 야외 혹은 골프연습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런 장소라면 이미 사용해야 할 골프클럽들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연습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모순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연습용품별 개인의 활용 적응도와 사용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골프실력 향상을 위해 골프연습장 외의 장소와 시간을 활용하려는 골퍼들의 노력에 비례하여 더욱 다양한 골프연습용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골프연습용품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구입하여 사용하기 전에 주변 지인들이 사용하고 있다면 한 번쯤 빌려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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