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에 나갈 때 골프화는 몇 켤레를 준비해야 할까?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한 켤레면 충분하다.
그런데, 국내 1박2일 라운딩이나 외국으로 골프 투어를 갈 때라면 말이 달라진다. 최소 '두 켤레'이상은 필요하다.
그 이유는 기상변화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 라운드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첫째날 라운드에서 비라도 왔다면, 하룻밤만에 골프화가 다 마르지 않기 때문에 기상변화가 예상된다면 반드시 여분의 골프화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여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가을의 경우도 새벽 이슬에 골프화가 젖거나 하는 경우, 가능하면 다음날 라운드에는 마른 골프화를 신는 것이 좋다.
설혹 비나 눈 또는 이슬 등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해도, 이전 라운드로 땀에 젖은 골프화를 다시 신는 것 보다는 여분의 골프화를 신는 것이 상쾌한 기분으로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연속 라운드의 경우 상쾌한 라운드를 즐기려면 골프화는 두 켤레이상 보유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또한 두 켤레를 준비한다면, 하나는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 다른 하나는 스파이크가 없는 골프화를 추천한다.
최근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많아 확산되는 상황인데, 실제로 대부분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서 편하다. 다만, 비가 오거나 물기가 많은 날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스파이크 골프화가 더 안전한 느낌이다. 미끄러짐이 적어서 말이다.
첨언한다면, 골프화는 일상 생활에서 신는 운동화와 달리 운동 중에 신는 것이기에 내부에 땀으로 인한 오염이 심하다. 자주 세척을 하거나 이용 후에는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골프화에 대해 포스팅 한 김에 눈에 띠는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주목 받는 몇 가지 골프화도 같이 소개한다.(소개하는 골프화의 가격은 루피가 인터넷 검색 중 확인한 내용이기에 시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푸마의 "이그나이트 스파이크리스 프로" 골프화이다. 심플함이 두드러지는 멋진 디자인으로 초미세 합성섬유 재질의 방수 상피로 제작되었다. 바닥의 돌기 부분이 높지 않아서 실내나 실외 활동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이다.
언더아머 "스피스 원" 골프화이다. 조던 스피스의 서명이 들어간 골프화로 조던 스피스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뛰어난 방수성과 통기성을 갖추었고, 유연성 높은 앞부분과 단단하고 안정적인 뒷꿈치 구조로 스윙시 안정성 유지 및 미끄럼 방지 기능도 탁월하다고 한다. 가격은 20만원데 초반이다.
에코 "쿨 GTX" 골프화이다. 강렬한 Red, Blue, White, Black 색상의 대담한 디자인이다. 부드럽게 발을 감싸는 '이너삭(inner sock)' 시스템으로 최상의 피팅감을 구현하였으며,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하여 360도 전방향 투습기능, 견고한 방수기능을 갖추었다. 방수기능은 3년을 보장한다고 한다. 이 외에 미드솔의 '공기투과시스템'으로 발을 항상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고 한다. 가격은 30만원대이다.
풋조이 "DNA 헬릭스" 골프화이다. 미끄럼방지 장치 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의 바깥창과 부드럽고 유연성 높은 발포제 재질의 안창, 완충력을 갖춘 FTF(미세조정 발포제) 중간창이 발을 편하게 해 준다. 발등 부위는 신축성 있는 소재로, 발목 부위는 패드로 마감되어 착용시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게 해 준다. 가격은 40만원대이다.
아디아스 "크로스니트 부스트" 골프화이다. 골프슈즈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CirlenKnit는 장갑을 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을 주며, 우수한 통기성과 속건성을 자랑한다. 측면의 TPU Welded 구조는 스윙시 안정감을 준다. 가격은 20만원 내외이다.
나이키 "루나 컨트롤 베이퍼" 골프화이다. 이미 작년부터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골프화이다. 발수 갑피로 한결같은 쾌적함을 자랑하며, Articulated Intergrated Traction패턴으로 스윙시 안정감을 더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가격은 20만원 내외이다.
이상으로 몇 가지 골프화를 소개하였는데, 골프화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폭이 정말 넓다. 어떤 골프화를 선택해도 골프클럽 등의 다른 것과 비교해서 리스크가 크지 않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골프화를 찾아봐도 좋을 듯 싶다.
오늘은 "골프화를 몇 켤레를 보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을 하여, 여분의 골프화를 보유해야 하는 이유, 몇 가지 골프화를 소개하였다.
마치면서 강조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골프화가 그리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건강한 골프를 위해' 혹은 '건강한 발을 위해' 골프화 위생에도 항상 신경쓰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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