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랭킹 2위 마쓰야마 히데키

이번 주  세계 골프 랭킹 1위는 '더스틴 존슨'이다. 우리나라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김시우'로 35위이다.

 

그런데, 세계 랭킹 2위는 '조던 스피스'나 '로리 매킬로이'가 아닌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Matsyama Hideki)'이다.

 

남자 골프에 다소 관심이 적은 우리나라이다보니, 남자 세계 랭킹은 큰 관심이 없는 듯 싶다. 루피도 우연히 이 선수의 '골프클럽 구성'이 특이하여 찾아보니,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일본 선수였다.

 

2013년 PGA투어에 입문한 이래 통산 6승을 거둔 25살의 실력파 골퍼이다. PGA에 진출한 역대 일본 선수 중 최강이란다.

 

올해만도 이미 2승을 올린 상태이고, US오픈을 비롯하여 두번의 2위를 기록하였다.

 

아시아권의 선수가 이렇게 최정상의 랭킹에 오른 것이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해서 관심이 간다. 사실 우리나라 남자골프에 대한 관심은 여자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왠지 반성하는 마음이 생긴다.

 

 

어찌되었든, 아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면, 180Cm의 키와 89Kg의 건강한 체격으로 톱 클래스의 비거리를 자랑한다고 한다.

 

 

그가 최근에 우승한 경기는 PGA 투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그런데, 루피에게는 그가 우승할 때 사용한 클럽들이 눈에 띈다.

 

많은 정상의 골퍼들 중 스폰서 계약으로 특정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해도, 대부분 클럽별 브랜드는 몇 가지 브랜드로 구성한다.

 

그런데, 이 선수는 골프백 안에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클럽들이 있었다.

 

드라이버는 Callaway의 Great Big Bertha (9도)에 Graphite Design의 Tour AD TP-8 TX 샤프트를 장착하였다.

 

페어웨이 우드는 TayorMade의 M2 2017(15도)에 Graphite Design의 Tour AD DI-9 TX 샤프트를 장착하여 사용한다.

 

하이브리드는 Honma의 TW727 U19에 Graphite Design의 DI-115 Hybrid 샤프트를 장착하였다.

 

아이언은 Srixon의 Z945(4~PW)에 True Temper사의 Dynamic Gold S400 Tour Issue 샤프트를 사용한다.

 

웨지는 Cleveland의 588 RTX 2.0 Forged(52, 56, 60도)에 Dynamic Gold S400 Tour Issue 샤프트를 사용한다.

 

퍼터는 TayorMade의 TP Collection Mullen Prototype을 사용한다.

 

골프볼은 Srixon의 Z-Star XV를 사용한다.

 

골프볼을 제외하고, 6가지 골프클럽이 5개의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선수의 골프백 안에 5가지 브랜드가 들어 있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합은 본인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일 것이다.

 

루피가 유명 골프선수들의 골프백 안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게 된 이유는 많은 선수들이 스폰서 계약으로 특정 브랜드의 클럽을 사용하기에, 그들의 골프백을 구경하는 것이 일반인의 클럽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히데키 선수의 골프백을 보고나니 다시금 선수들의 골프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기회가 닿는다면, PGA 경기에서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를 유심히 봐야겠다.

 

더불어 내일부터 열리는 PGA 노던 트러스트 오픈(THE NORTHERN TRUST OPEN)에 참가하는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안병훈, 노승렬 선수도 응원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