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퍼팅은 돈"이라는 말이 있다. 내기 골프를 하는 경우 퍼팅을 잘 하는 사람이 제일이라는 말이다.
꼭 내기가 아니더라도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유효한 방법은 퍼팅을 잘하는 것이다. 중급 이상의 골퍼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중급 수준의 골퍼들의 스코어는 그 날 그린에서의 퍼팅 성공율이 좌우한다.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집 거실에 퍼팅 매트를 깔고 틈틈이 퍼팅 연습을 한다.
퍼팅을 잘 하려면 퍼팅 라인을 잘 봐야 하고, 라인에 맞게 퍼팅을 해야 한다. 그래서 아마추어 골퍼라도 평소에 퍼팅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인도어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샷 연습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퍼팅 매트를 상대하는 것이 더 유익할 수도 있다.
오늘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퍼팅 라인을 잘 보는 법"과 "퍼팅 잘 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퍼팅 라인을 보고, 퍼팅하는 순서"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그린에 올라가지 전 낮은 지대에서 전체적인 라인을 봐야 한다.
2. 그린에 올라가 있는 볼 옆에서 경사도를 확인한다.
3. 볼과 홀컵 사이의 거리와 경사의 정도를 확인한다.
4. 볼 반대쪽 홀컵 3미터 정도 뒤에서 볼까지의 라인을 재확인한다.
5. 홀컵에서 볼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 오면서 거리를 측정한다.
6. 볼 3미터 뒤에서 라인을 정한다.
7. 연습 스윙을 해 보고 자신있게,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퍼팅한다.
퍼팅 하기전 이상의 7가지 행동을 습관적으로 실천한다면, 반드시 훌륭한 퍼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퍼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퍼터 그립법을 체크해봐야 한다. 그립을 잡을 때 양 손의 검지를 펴는 것은 좋지 않다. 검지를 구부려야 손목의 안정감이 높아지고 견고한 그립이 유지된다.
두번째는 헤드업을 고쳐야 한다. 헤드업이 되면 오른쪽 어깨가 급격하게 닫히면서 공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어깨를 잡는 것도 좋지만, 간단히 시선 처리를 바꾸는 것이 실용적이다. 따라서 헤드업이 아닌 올바른 '넥 턴(Neck turn)'을 해야한다.
'넥 턴'은 말 그대로 목을 돌리는 동작이다. 퍼터로 임팩트 후 오른쪽 눈으로 볼을 따라가는 느낌으로 목(머리)을 돌리면 안정적인 퍼팅이 이루어진다.
피니시 후 잠시 멈출 때, 눈의 라인이 끝까지 사선 라인을 유지했는지 체크해 본다. 상체의 어드레스 각을 잘 유지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째는 볼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인 '브레이크 지점'을 파악해야 한다. 브레이크 지점까지는 직선으로 보내준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로크 한다면, 더욱 입체적인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
다시 말해 스크로크 할 때 "브레이크 지점까지는 직선으로 또 힘으로 보낸다"고 생각하고, "브레이크 지점을 넘어서는 볼이 스스로 굴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영역을 달리 생각하는 것도 입체적인 이미지를 잡는데 효과적이다.
이상으로 실전 라운드에 필요한 퍼팅의 기술을 포스팅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지에는 이러한 실전 능력 이전에 지속적인 퍼팅 연습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퍼팅 연습을 통해 퍼팅감과 자세를 완성해야만 실전에서 온전한 스킬을 발휘 할 수 있다.
라운드 나가기 전날 밤에 하는 퍼팅 연습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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