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몇개월이 지나고나면 어느정도 스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클럽별로 스윙이 되고나면 제일 먼저 욕심이 생기는 것이 거리입니다. "왜 나는 남들처럼 거리가 나지 않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누구나 겪는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본인으로서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드라이버는 얼마, 아이언은 얼마의 거리를 보내는 것으로 배웠고, 주변의 선배들을 보면 당연히 그 거리를 보내고 있는 모습에 분발하다보면 오히려 부상을 당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이 드라이버 거리입니다. 하지만 드라이버 거리만 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드라이버는 미스샷이 나지 않게 방향성에 더 치중을 하고 세컨샷을 하게되는 아이언샷의 비거리에 집중하는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은 거리가 많이 남았을 경우 우드나 유틸리티를 선택하게 되는데, 선택하면서 드는 걱정이 방향입니다. 실제로 아이언에 비해 우드나 유틸리티는 방향성이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나지 않는 아이언을 선택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불안감을 갖고 우드를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아이언으로 충분한 거리를 보낼 수 있다면,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외국의 남자 프로선수들의 경우 우드나 유틸리티를 사용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합니다. 심지어 파4이상의 홀에서 티샷을 하기도 합니다. 7번 아이언으로 180m 가까이 보내는 상황이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일반 골퍼들도 개인별로 아이언 거리는 차이가 납니다. 체격이나 체력 차이이기도 하고 기량 차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현재 거리에서 조금 더 보낼 수 있다면 당연히 노력해볼만한 시도입니다. 특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는 좀 더 긴 비거리를 위한 기본적인 방법을 다시한번 체크하자는 것입니다.
루피는 개인적으로 아이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클럽별 거리가 일정하고 골퍼가 항상 거리를 인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이 거리를 한 단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이언 비거리가 늘어나면 가장 좋은 점은 같은 거리를 좀 더 짧은 아이언으로 공략함으로써 더 많은 스핀양으로 원하는 공략이 쉬어진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점을 위한 연습 방법입니다.
아이언은 기본 스윙의 기술이나 그립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면 타격 스윙 시에 그립이 풀리거나 코킹이 풀려 뒤땅을 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한 현상은 쿼터 스윙이나 하프스윙을 바르게 익히지 않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울륭한 선수라도 연습을 시작할 때는 쿼터 스윙과 하프 스윙을 통해 몸에 무리가 없도록 적용해 나가고, 그림이나 코킹, 릴리스, 타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도 하프 스윙을 꼭 해야 합니다. 연습을 시작할 때 스윙 폭이 작은 타구를 정확하게 날리면서 기술적 측면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풀 스윙을 할 때보다 자신의 스윙을 검토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장타에 대한 욕심을 가지면 기술적인 보디 스윙을 하기보다는 팔 힘으로 타격하게 됩니다. 어깨 턴보다는 손의 힘이 우선시되며 자신의 힘에 비해 과부하가 걸리게 되는 클럽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클럽이 크게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클럽의 그립이 풀리거나 코킹이 풀리게 되어 뒤땅은 말할 것도 없고 중요한 타격 기술의 하나인 레이트 히트(Late Hit) 기술도 발휘할 수 없게 되어 비거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백 스윙으로 들어 올렸던 팔을 몸통과 함께 회전시키면서 억지로 스윙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부드럽고 빠르게 스윙해도 그립이나 코킹이 풀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PGA 선수들이 선호하는 오버 래핑 그립이 주류를 이루다가, 타이거 우즈가 인터 로킹 그립을 사용해 좋은 성적을 앤 후 인터 로킹 그립을 선호하는 선수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립에 정답은 없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이 스윙하는 과정에서 좀 더 편하고 부드럽게 잡을 수 있는 그립이 최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립을 강하게 잡으면 근육이 수축되어 헤드 스피드가 줄어들 뿐 아니라 팔로 스루의 아크도 작아집니다. 강한 그립은 비거리를 줄게 할 뿐 아니라 방향성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립을 가볍게 잡으면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팔로 스루의 아크가 자연스럽게 커져 비거리가 증대됩니다.
아이언 샷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빈번하게 실수하는 두 가지는 뒤땅과 탑 볼입니다. 뒤땅과 탑 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윙 시 몸이 상하로 업다운되는 것입니다. 업다운되면 정확하게 임펙트를 할 수 없어 비거리가 감소됩니다. 그래서 스윙 시에는 몸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게 무릎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전해야 합니다.
서 있는 느낌으로 자세를 취하면 클럽이 더 높은 곳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상하로 움직이기 쉽습니다. 이때 몸을 수평으로 회전하면서 상하로 움직이지 않고 정확한 임펙트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수평으로 회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포인트는 양 무릎입니다. 스윙 중에 무릎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특히 어드레스 시에 만들었던 무릎의 각도를 견고하게 벽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무릎의 각도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또한 피니시에서 상체가 견고하게 목표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왼쪽으로 향할 때까지 회전하면 몸은 수평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어드레스와 백 스윙 그리고 피니시까지 양 무릎은 높낮이의 변화 없이 고정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운 스윙에서도 왼발의 무릎을 높낮이의 변화 없이 유지한다면, 항상 일정한 임펙트감과 아이언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루피는 위에 소개한 방법으로 최근에 연습해 본 결과 비거리 증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워낙 기본기가 들쑥날쑥 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인도어 연습장에서 쿼터 스윙과 하프 스윙으로 정확도 연습을 해보니 금세 개선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립도 조금더 신경을 쓰니 좋아졌습니다. 단지 습관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릎 높낮이를 고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빨리 고쳐지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아이언의 비거리 향상을 위해 연습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4번, 5번 아이언의 비거리가 도무지 더 늘어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결과는 굉장히 난감한 내용입니다만, 참고하시라고 함께 포스팅합니다.
롱아이언의 비거리 부족의 원인은 기술의 문제와 더불어 체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대다수 골퍼는 롱 아이언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클럽 헤드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 클럽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체력이나 유연성이 없다고 부끄러워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한계를 분명하게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가 체력이라면 다른 성능 좋은 클럽을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면 됩니다. 단순히 기술적 결함이라면 고쳐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됩니다.
롱 아이언을 때릴 수 있는 체력 이상을 갖췄다면, 먼저 셋 업을 점검 하세요. 볼은 왼쪽 발꿈치의 바로 안쪽 맞은편으로 위치시켜야 합니다.(원한다면 볼의 폭만큼 더 뒤로 가져가도 됩니다) 백 스윙 때 손목을 꺽으며 손동작을 적절하게 취합니다. 물론 어깨를 효과적으로 들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는 정확한 아이언 샷을 원하는 골퍼에게 기본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롱 아이언 플레이를 뛰어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스윙의 다양한 부분을 완벽하게 연계해 주어야 합니다.
롱 아이언의 사용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유틸리티 클럽을 사용해 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사용하는 게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롱 아이언은 골프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클럽입니다. 심지어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도 롱 아이언을 그에 상응하는 로프트의 우드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롱 아이언 샷의 파워가 부족하고 비거리를 충분히 내지 못한다면 프로들의 추세를 따라갈 필요도 있습니다.
여기서 롱 아이언은 2, 3, 4번 아이언 정도를 말하는 것이기는 하나, 롱 아이언의 비거리를 늘리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4번 아이언을 잘 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니, 계속해서 더 시도를 해 볼 생각입니다.
어느 광고의 "너의 아이언을 믿어라" 문구처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아이언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일단은 6번이하의 짧은 아이언을 10m 더 보낼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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