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골프에 입문하여 힘 빼는데 3년이란 말을 쓴다. 다른 말로 하면 그 정도 되어야 골프를 좀 친다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를 좀 친다는 소리 듣기까지는 3년도 짧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차가 심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다.
3년보다는 더 길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도 폐 끼치지 않고 치는 수준이지만 그나마 즐기며 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힘을 뺀다는 것은 무엇일까?
별 거 없다.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스윙이 되고, 그 결과가 좋다면 힘을 뺀 것이다. 즉, 경직되지 않은 스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좋은 스윙과 결과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대부분 많은 연습과 경험을 이야기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연습과 경험으로 이루기에는 일반인들에게는 벅찬 일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한다면, 골프클럽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힘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골프클럽은 원래 그 만큼의 거리를 보낼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한 확신을 얻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과거에 어쩌다 생각보다 멀리 갔거나, 혹은 반대의 상황이 있었던 것을 꼭 기억하여 스윙하기 전 스스로 불안감을 조성한다.
"드라이버는 닿기만 하면 150미터이상 나간다"는 말을 처음 골프를 배우는 친구들한테 많이 했다. 사실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보내겠다고 힘껏 친 결과들은 그리 좋지 않다.
모든 클럽이 다 그렇다. 우리가 원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인데, 우리는 자꾸 불신을 한다. 사실은 본인 스윙에 대한 불신이지만 말이다.
누군가 그랬다. 골프는 멘탈 스포츠라고... 스코어 관리나 상황에 관한 것 이전에 스윙에 임하는 정신자세가 상당히 중요한 운동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짐한다.
백 스윙에 집중하지 말자
확신으로 생긴 여유는 충분한 백스윙을 만들고 넉넉한 스윙 아크도 만들어준다. 불신으로 인한 경직을 조장하지 않으면...
오늘도 좋은 날씨이다.
가까운 스크린골프장이라도 가서 여유로운 스윙으로 골프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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