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골프들을 머리 아프게 하는 클럽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드와 4번 혹은 5번 아이언이다.
오늘은 우드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고 싶다.
당신에게 우드는 비장의 무기인가? 그렇다면 부러울 따름이다.
당신에게 우드는 버릴 수도 그렇다고 안 가지고 다닐수도 없는 계륵 같은 존재인가? 만약 그렇다면 나도 공감한다.
우드의 필요성
거리가 많이 나가지 않는 골퍼들에게 우드는 정말 중요한 클럽이다. 멀고 먼 파5홀을 가로질러 보내 줄 소중한 존재이다.
라운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프로선수들은 대부분 우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만큼 필요한 상황이 많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그들에게도 우드는 쉬운 클럽은 아닐것이다.
정말 특별한 경우겠지만, 몇 년전 LPG대회에서 여자 프로선수가 뒤땅을 치는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우드는 정말 기복이 심한 클럽인 듯 싶다. 정확히 말하면 우드를 치는 나의 몸이 기복이 심한 것일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도 필드의 바닥상태에 정말 민감하여 어지간히 잘 올려져 있는 공이 아니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드라이버는 티샷을 하기에 긴 클럽이지만 사용할 수 있으나, 페어웨이에서 우드로 샷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우드 연습
어찌되었든, 그렇다고 골프백의 한 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는 우드를 계속 장식품으로 둘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연습을 통해 그 진가를 발휘하게 해야 할 것이다.
반성해보자면, 초보시절부터 우드 연습은 상대적으로 적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기피하게 되고, 다른 클럽으로 보완하고 만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소홀히 한 것이다.
오늘부터라도 우드 연습을 충실히 해야겠다.
연습을 너무 안한 탓에 스크린골프에서조차 사용을 꺼리는 상태가 되었으니 말이다.
연습 방법
전문가는 절대 아니지만, 우드만큼 부드러운 스윙이 요구되는 클럽은 없는 것 같다.
온전히 클럽 샤프트의 탄성과 페이스 성능을 100% 이용해야 하는 거 같다. 무언가 나의 스킬 혹은 힘을 이용하려하면 영락없이 미스샷이 나온다.(물론 나의 경우이다.)
말 그대로 툭 쳐야 한다.
오늘은 반드시 우드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About GOLF > 요즘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코스 리뷰 – 드림파크CC (2) | 2023.05.22 |
---|---|
스파이크 골프화 vs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어떤 것이 더 나을까? (0) | 2023.05.18 |
힘 빼는 쉬운 방법 (0) | 2023.05.14 |
집에서 퍼팅 연습하기 (0) | 2023.05.11 |
골프백 어떤 것으로 구입해야 할까? (0) | 202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