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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두번 도는 경기도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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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도는 골프장을 아시나요? 9홀 골프장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은 9홀 골프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9홀(Nine Hole) 골프장은 전국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찾아보면 나름 역사가 있는 곳도 있다. 9홀 골프장이 생긴 것은 한 때 정책적으로 골프 대중화를 위해 회원제 골프장을 만들려면 의무적으로 퍼블릭 골프장을 만들어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즉,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조성하려면, 9홀의 퍼블릭 골프장을 같이 만드는 것이 의무화 된 적이 있다.

 

모든 9홀 골프장이 이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 영향이 클 것이다.

 

9홀 골프장은 당연히 퍼블릭 골프장이다. 골퍼들에게 9홀 골프장은 남다른 매력이 있다. 일단은 가격이 저렴한 곳이 많다는 것이다. 정규 홀보다 홀 수가 적은 탓에 동일한 요금을 청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라운딩 비용이 만만치 않은 시점에서 이 점은 매력적이다.

 

과거 루피도 9홀 골프장을 많이 이용했었다. 매년 그린 콘서트가 열리는 서월밸리CC의 퍼블릭 코스가 9홀 코스였다. 지금은 18홀 퍼블릭 골프장인 서원힐스CC로 바뀌었지만, 그 당시 9홀임에도 라운딩을 즐기기에는 18홀 골프장과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지금 소개하려는 9홀 골프장들과 달리 가격면에서 저렴하지는 않았다.

 

 

 

전국에 있는 9홀 골프장들의 장점은 그린피가 저렴한 것 외에 노캐디가 가능한 곳도 있고 셀프카드로 인해 카트비가 저렴한 곳도 많다. 또한 시간적으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9홀 라운딩을 해도 되고 원하면 18홀(두번 도는 코스)도 가능하다.

 

 

두번 도는 라운딩을 위한 배려로 투 그린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이 외에 야간 라운딩이 가능한 곳도 많다. 근거리에 거주하는 분들은 퇴근 후 부담없이 9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조인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서 열의 넘치는 골퍼라면, 혼자 가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알아서 조인을 해 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9홀 코스를 두번 도는 라운딩의 매력은 전반홀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보 시절에는 사실 두번 도는 것조차 몰랐다. 볼을 치는데 급급하여 9홀 골프장인지도 몰랐다. 9홀 골프장이 근처에 있다면, 자주 이용해보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18홀 정규홀 못지 않다는게 루피 생각이다.

 

파3골프장과 비교는 안된다. 파3골프장은 연습용이고, 9홀 골프장은 실전 라운딩이다.

 

골프잡지인 "더 골프"에서 위에 말한 9홀 골프장을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이를 참고하여 포스팅한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까지만 조사되어 있다. 경상권은 제외되어 있다. 아쉽지만, 경상권을 제외한 골프장 리스트를 소개한다.

 

이용 가능한 9홀 골프장이 있다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찾아서 자세한 이용방법을 알아보는게 좋겠다.

 

수도권은 9홀 골프장의 위치와 9홀 그린피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스프링힐스CC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CC는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글렌로스GC는 주중 8만원, 주말 11만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CC는 주중 6.5만원, 주말 8.7만원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더반GC는 주중 5만원, 주말 8만원(일요일은 7.5만원)이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데니스GC는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CC는 주중 8시이전 3.3만원, 10시이후 5.3만원이며, 주말은 8시이전 5.3만원, 10시이후는 6.8만원이다. 요금은 일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락가든GC는 주중 2인 7만원, 3인 6만원, 4인 5만원이며, 주말은 3인 8만원, 4인 7만원이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레이크힐스 안성은 주중 5.5만원, 주말 8만원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링크나인GC는 주중 5만원, 주말 7만원(일요일은 6만원)이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스타운CC는 (두번 도는)18홀 기준 주중 7.2만원, 주말 9.2만원이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아세코밸리GC는 주중 6만원(야간 5만원), 주말 7만원(야간 6만원)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썬밸리CC는 (두번 도는)18홀 기준 주중 10만원, 주말 15만원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올림픽CC는 주중 5~7만원, 주말 6~8만원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코리아퍼블릭CC는 주중 6.5만원, 주말 8만원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양파인CC는 주중 6만원, 주말 8만원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GC는 주중 5만원, 주말 7.5만원, 야간 6만원이다.

 

이상으로 수도권 9홀 골프장 리스트를 간단히 정리하였다. 강원, 충청, 전라지역 9홀 골프장은 따로 포스팅 하겠다.

 

골프장 리스트를 보다보니 몇몇 곳은 초보시절 다녀온 기억이 났다. 정식 골프장만큼 훌륭했던 곳도 있고, 다소 아쉬운 곳도 있었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들과 부담없이 라운딩하기에는 최적이 아닌가 싶다.

 

또한 찾아보면 위 리스트에 없는 저렴하고 아담한 9홀 골프장도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참고)출처 : THE GOLG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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