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크린골프를 즐기시는 분이 매우 많습니다. 스크린골프의 활성화가 골프인구를 증가시킨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크린골프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골프를 배우고 처음 가는 곳이 라운딩이었다면, 지금은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것이 스크린골프입니다. 실력이 모자란 분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 조정이 가능한 덕분에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루피는 개인적으로 스크린골프를 약 10년간 이용했습니다. 실제 라운딩은 비용과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면, 스크린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기에 지금도 매주 1게임 정도 꾸준히 연습 겸 놀이로 즐기고 있습니다. 약 400회이상 이용하였는데 주로 골프존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있어서가 아니고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을 이용하다보니 대부분을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였습니다. 골프를 배우고 스크린골프를 이용하신다면 브랜드보다는 지역적으로 편한 곳을 이용하셔도 그 차이가 크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늘은 스크린골프를 즐기기 위한 이용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스크린골프장도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골프존, 티업, SG 골프 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알려드리고자 하는 스크린골프는 현재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고 제가 익숙한 골프존 기준입니다. 물론, 스크린골프를 한번도 경험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만 전하는 정보입니다.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은 과거 당구장 이용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주말에는 본인의 골프클럽을 가지고 즐기시는 분들이 많지만, 골프장비 없이 방문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스크린골프장에 골프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골프화와 골프장갑은 본인 사이즈에 맞게 준비되어 있고, 골프클럽도 당연히 있습니다. 물론, 본인 소유의 장비들에 비하면 다소 질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즐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시간은 18홀기준 1인당 1시간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스크린골프장은 룸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들어가게되면 위와 같은 스크린화면과 샷을 위한 스윙플레이트가 있고, 이용자들이 대기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 등이 있습니다.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히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드립니다. 스윙매트는 페어웨이, 러프, 벙커용 매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라운딩 중 본인의 볼이 있는 위치에 따라 해당 매트에 올려놓고 치시면 됩니다. 라운딩 진행 중 필요한 조작은 컴퓨터 키보드로 다 가능합니다만 스윙플레이트 근처에 있는 조작기를 통하여 이동없이 치고자 하는 방향이나, 클럽 변경, 볼 배급을 할 수 있습니다.
라운딩 시작은 골프존 회원에 가입되어 있는 분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을 하고 ,처음 하시는 분은 게스트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로그인을 한 후에는 본인의 실력에 맞는 등급을 선택합니다. 골프를 처음 치는 분들을 위한 루키에서 아마추어, 프로, G투어 모드 등으로 등급을 선택하고, 드라이버샷을 위한 개인별 선호 티높이를 선택합니다. 이 외에 여자분들은 레이디(Lady)를 선택하여서 남자분들과 경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경기방식은 주로 스트로크 방식을 선택한 후 골프장을 선택합니다. 골프장은 페어웨이와 그린의 난이도가 별 모양으로 표시되며, 별이 많은 골프장이 난이도가 높은 곳입니다. 골프장을 선택하고 나면 환경설정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환경설정에서는 그린의 빠르기, 컨시드를 인정하는 거리, 날씨의 난이도를 선택합니다.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시작 버튼과 함께 라운딩이 시작됩니다.
이후의 모든 상황은 실제 골프장 라운딩과 동일합니다. 티샷을 하고 공이 있는 자리의 상태에 따라 페어웨이나 러프 또는 벙커에서 샷을 하면서 그린으로 전진합니다. 러프나 벙커에 있는 경우 해당 매트에서 샷을 해야하나, 실력이 낮은 분들은 치기 편한 페어웨이매트에서 샷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러프나 벙커에 있는 볼을 해당 매트가 아닌 페어웨이매트에서 샷을 할 경우 10%, 20% 등의 패널티가 적용됩니다. 즉, 러프에서 100m 남은 거리를 러프매트가 아닌 페어웨이매트에서 샷을 할 경우는 110m 거리를 보내는 샷을 해야 100m에 도착합니다.
그린에 볼이 올라가면 바닥의 기울기가 바둑판모양의 사각형 라인을 따라 흐르는 물의 속도로 보여줍니다.
화면에서 남은 거리와 오르막 또는 내리막의 정도를 보여주며, 음성으로 홀컵 기준으로 좌우 어느정도를 목표로 퍼팅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때 조작장치의 좌우를 조정하여 원하는 위치로 목표 조정 후 퍼팅하면 됩니다.
한 홀이 끝나면 실제 라운딩에 사용하는 스코어카드에 점수가 기록된 상황을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홀이 지나면서 각 홀의 스코어가 기재되고 마지막 홀이 끝나면 합산한 스코어를 보여줍니다.
라운딩이 다 끝난 화면을 보면 그날의 결과 분석화면이 나와 참가자들이 어느 정도의 정확성으로 라운딩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페어웨이 안착율, 퍼팅 수 등 프로선수들이 경기하고 난 후에 해설자가 말하는 것과 같은 내용을 보여줍니다.
앞서 로그인 안내시 말씀드린 것처럼 인터넷 골프존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본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을 하게되면 추후 인터넷으로 본인의 스윙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고, 라운딩한 내용의 분석을 수시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로그인 후 라운딩한 모든 경기 기록들을 수시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취미로서 골프를 배우고 즐깁니다. 즉, 즐거움을 위해서 입니다. 비록 즐길 수 있을 때가지 배우는 단계가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기만 한다면, 골프를 즐기는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과거와 달리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즐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라 골프장에 안가더라도 스크린골프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황인만큼 일정 수준의 실력만 갖춘다면 다른 취미들과 비교해도 부담없는 취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과정에 계신 모든분들이 스크린의 고수가 될 수 있으니, 배우는 과정도 즐기고 이후에는 더욱 오래 즐기는 골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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