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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골프장 수는 다다익선(多多益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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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기사에 우리나라 대중제 골프장이 300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10년만에 100개에서 300개로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현재 180여개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과거의 부의 상징인 골프가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져가 되어가고 있기에, 비싼 회원권이 필요한 회원제 골프장은 점차 그 자리를 잃고 있는 듯 싶다.

 

대중제 골프장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새롭게 오픈하는 골프장이 많아진 덕분이지만, 일부는 회원제 골프장이 경영상의 이유로 대중제로 전환한 곳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루피가 어렸을 때는 골프장이 생긴다면, 항상 토양 오염을 이유로 반대하는 기사가 많았다.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된 듯 싶다. 골프장이 새롭게 생기는 것에 대해 반대여론을 별로 본 기억이 없다.

 

루피가 사는 인천도 10년 전에는 2개의 대중제 골프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6개의 대중제 골프장이 있으니, 기사에 나온 통계에 100% 부합하는 셈이다.

 

 

 

그런데, 골프장 수는 많을 수록 좋은 것일까?

 

골프를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 골프장 수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 맞다고 본다.

 

 

그 이유는 골프장이 많아지면, 골프장간의 경쟁이 생기게 되고 이는 이용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용료가 인하된다면, 골퍼들의 부담이 줄어들기에 아무래도 한번이라도 더 골프장을 찾는 횟수가 늘어날 것이다.

 

또한 최근의 휴가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중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주중 골프장 이용객도 늘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골프장은 이용료 인하를 내장객 증가로 만회할 수 있고, 골프장 종사자들도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善循環)이 정착되면, 골프는 그야말로 생활 레져가 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물론, 이런 상황은 아무래도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한정된 것 일수도 있으나, 골퍼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비용면에서 아직은 골프장의 문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기사를 보면서, 대중제 골프장의 증가가 골프 대중화를 더욱 선도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잠시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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