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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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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인천에서 2년전인 2015년에 프레지던츠컵 남자 골프대회가 개최되어 언론에서 주목한 적이 있습니다.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로 국가 대항전의 형태로 진행된 대회였습니다.

 

일반적인 대회는 스폰서가 주최하는 프로선수들의 상금 경쟁이라면, 국가대항전은 각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하는 대회인만큼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을 끄는 대회입니다.

 

이런 국가간의 골프대항전 경기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골프채널을 보는 분이라면 라이더컵, 솔하임컵등의 이름을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회명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국가대항 골프대회를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 대회에 대한 정보를 알고 본다면 더욱 즐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설명할 대회는 라이더컵입니다.

이더컵(Ryder Cup)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 골프선수들이 팀을 이뤄 격년제로 개최하는 대항전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최고 랭킹을 자랑하는 선수 12명이 팀 대항으로 3일간 경기를 치릅니다. 192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미국과 영국 선수들이 친선 경기를 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대회의 명칭은 영국인 사업가 새뮤얼 라이더가 순금으로 된 트로피를 기증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라이더컵 대회의 대회방식은 1961, 1963년과 1979년에 변경되었으며 그 이후 1979년부터는 미국과 영국만의 경기에서 미국 대 유럽에 거주하는 모든 프로골퍼로 확대되었습니다.

 

다음은 여자 라이더컵이라고 할 수 있는 솔하임컵이 있습니다.

하임컵(Solheim Cup)은 여자 프로골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창설된 대회로서 미국 대표팀과 유럽 대표팀이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항전입니다. 대회 명칭은 노르웨이계 미국인으로 골프용품 제조업체인 (PING)의 창업주 카르스텐 솔하임(Karsten Solheim)의 성에서 따왔습니다.
1990
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뒤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됩니다. 경기는 양팀이 12명씩 출전하여 남자 프로골프의 라이더컵과 마찬가지로 3일 동안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데, 이 때문에 '여성판 라이더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만이 국가대항전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는 것은 아닙니다이 외에도 서두에 언급했던 프레지던츠컵, 핀크스컵 등 많은 국가대항 대회가 있습니다.
또한 아마추어의 경우도 라이더컵과 솔하임컵 형태의 남녀대회가 있습니다.  

 

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Ryder Cup)을 본 따 만든 대회로, 프레지던츠컵은 라이더컵,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과 함께 세계 4대 국가대항전 골프대회입니다.

미국 PGA 투어의 주도로 1994년 출범, 2년마다 열리며 마찬가지로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이 개최되지 않는 해에 열립니다.
프레지던츠컵이라는 이름은 개최국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대회의 명예의장을 맡는 전통을 갖고 있어 붙여졌습니다. 첫 대회는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았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2), 존 하워드 호주 총리(3),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4),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5)이 대회 명예의장직을 맡았습니다.
프레지던츠컵 대표 선수가 되면 NEC인비테이셔널 등 특급 대회에 자동 출전권을 받는 등 여러 가지 특전이 따릅니다. 과거에은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대결이지만 아시아 선수가 참가한 적이 거의 없어 사실상 미국과 호주ㆍ남아공 연합팀의 대결로 치러져 왔습니다.
2015
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미국ㆍ호주ㆍ남아공ㆍ캐나다 등 4곳뿐이며, 아시아에서 대회를 연 것은 한국이 처음이었습니다.

 

캐나다컵(Canada Cup)은 오늘날의 월드컵(World Cup)입니다. 각국에서 2명씩 세계 골프 랭킹에 따라 대표로 출전하는데, 캐나다 기업가인 존 제이 홉킨스가 1953년 대회를 처음 만들면서 캐나다컵이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후 각 나라 대표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규모를 키우면서 1967월드컵으로 개칭합니다.

 

크스컵(Pinx Cup)은 한일 여자프로골퍼들 간 국가대항전으로, 1999년 창설된 뒤 대회 주관사인 제주 핀크스GC에서핀크스컵이란 타이틀로 개최되었고, 2001년에는 미국 911테러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2002 2004년까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매년 12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후원사 문제, 2011년에는 기상악화 등으로 경기가 중단되었지만 KB금융그룹 후원으로 3년 만에 부활해 2012 12 1일 제1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을 개최하였습니다. 후원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KB금융컵으로 공식명칭이 바뀌었습니다.

한편, 아마추어 대회로는 미국과 영국의 남자 대회인 "워커컵(Walker Cup)"과 여자 대회인 "커티스컵(Curtis Cup)" 등이 있습니다.


워커컵의 명칭은 미국골프협회 의장을 역임했고 이 대회를 설립한 조지 H. 워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분은 미국의 전 대통령인 부시대통령의 증조부라고 합니다. 커티스컵1906년부터 1912년까지 4번의 미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해리엇-마거릿 커티스 자매가 은제 트로피를 기증하면서 명명되었습니다.

다른 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인 아이젠하워컵(Eisenhower Cup) 1958년에는 USGA R&A(영국왕립골프협회)가 중심이 된 세계아마추어골프연맹이 조직되어 아이젠하워 트로피를 놓고 최초의 토너먼트 대회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렸습니다. 대회명칭은 미국의 아이젠하워대통령이 주창하면서 생겨난 대회라는 이유로 명명되었습니다.

 

무라컵은 다른 명칭인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이라면 이해가 더 쉬울 거 같습니다. 아시아·태평양에 속한 27개국 남자 아마추어 대표선수가 4명씩 출전해 4일간 개인 및 단체전으로 진행됩니다.
이 대회는 1963년 시작해 올해 27회를 맞을 만큼 전통이 깊습니다. 58년 미국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주창하면서 시작한 전 세계 아마추어팀 대항전인 아이젠하워트로피를 본떠 일본골프협회 부회장인 순 노무라가 주창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63년 필리핀 마닐라의 왁왁컨트리클럽(CC)에서 시작했고 이후 2년에 한 번씩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면서 개최됩니다.   

대회명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는 않지만, 그 밖의 국가대항전으로는 미국과 일본여자프로들의 팀 대항 경기로 지난 1979년 창설되어 매년 열리는 대회인 니치레이 인터내셔널, 과거에 있었던 시니어판 라이더컵인 UBS워버그컵(40세이상만 출전) 등이 있습니다.

2010년에 있었던 한일남자골프대항전의 경우는 한일간의 거리를 야드로 계산한 밀리언야드라는 재미있는 명칭으로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투어경기는 매년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혹은 폐지되기도 할 뿐 아니라 대회의 수가 너무 많아서 다 기억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항전의 경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전통을 유지하면서 이어지는 경기인 만큼 알고 즐기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국가대항전 중에서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여자 프로골프의 실력이나 위상이 높기 때문에 생기는 관심입니다.  조금더 지나면 미국Vs비미국처럼 한국Vs비한국국가대항전이 생기는 날도 오리라 기대합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시사상식사전),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5.11.09일자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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