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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변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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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com은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변 9가지"를 소개했다.

 

세계 모든 골프팬들을 놀라게 한 혹은 경악하게 한 이변 중 "2009년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꺽고 PGA 챔피언십 우승"을 한 사건이 3위에 올랐다.

 

지금도 기억하는 그 당시는 루피도 기적이라고 말했었다. 이런 기적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변"이라 일컫는 9가지 사건에 대해 포스팅 한다.

 

9위는 2009년 턴베리(Turnberry)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에서 신예 '스튜어트 싱크(Stewart Cink)'가 백전노장 '톰 왓슨(Tom Watson)'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한 사건이다.

 

톰 왓슨이 마지막 홀에서 짧은 퍼팅을 실패하면서 연장전을 치르게 되었고, 신예 싱크는 게임을 주도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누구도 경험많은 왓슨이 짧은 퍼팅을 실수할 거라 생각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싱크에게 패배할 것으로 생각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팬들에게는 충격이었던 사건이다.

 

이변은 늘 그렇듯이 생각 밖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아마도 대표적인 이변은 '신예와 노장의 경기'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8위는 1999년 메사추세츠주 브루클린에서 열린 라이더 컵에서 미국이 우승한 사건이다.

 

3일간의 경기 중 2일째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유럽팀은 10-6으로 앞서가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날 경기 포인트 12점 중 4점만 가져오면 승리할 수 있는 것이었다. 누구도 유럽팀의 우승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 미국팀은 6개의 개인 매치를 승리함으로써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미국은 크게 열광했고, 유럽은 크게 낙담했던 역전극이었다.

 

 

 

7위는 2011년 마스터즈에서 찰 슈워젤(Charl Schwartzel)의 깜짝 우승이다.

 

잘 알려져있지 않던 남아공의 슈워젤은 마지막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우승을 하였다. 타이거 우즈, 제이슨 데이, 애덤 스캇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한 것이다.

 

그가 우승한 날은 공교롭게도 남아공 최초로 1961년 마스터즈 우승을 한 게리 플레이어가 우승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6위는 1986년 46세의 나이로 마스터스 팸피언십에서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이다.

 

당시만 해도 40세이상의 골퍼는 퇴물 취급받던 시기였다. 그런데, 보란 듯이 46세의 당시 노장은 마스터즈 그린자켓을 다시 입었다. 이미 5번의 마스터즈 자켓을 입었던 그 였지만, 나이에 대한 PGA의 고정관념을 깨는 이변을 만든 것이다.

 

5위는 1955년 잭 플렉(Jack Fleck)의 US 오픈 우승이다.

 

 

잭 플렉은 당대 최고의 골퍼 벤 호건을 꺽고 우승한 것이다. 잭 플렉은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벤 호건과의 연장전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69타를 기록해 72타를 친 벤 호건을 이겨 감격적인 우승을 하였다.

 

4위는 1996년 마스터스에서 그렉 노만(Greg Norman)을 꺽고 우승한 닉 팔도(Vick Faldo)이다.

 

3라운드까지 6타차 선두였던 그렉 노먼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차 역전승이라는 기적을 만든 것이다. 마지막 라운드 성적은 노먼은 78타, 팔도는 67타였다.

 

3위는 위에서 언급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Tiger Woods)를 꺽고 우승한 사건이다.

 

총 14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마지막 날 선두로 시작해서 역전을 허용한 적이 없던 당시 최절정의 타이거 우즈를 3타차로 따 돌리며 우승한 것이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2위는 1987년 자신의 고향인 오거스타(Augusta)에서 그렉 노만(Greg Norman)을 꺽고 우승한 래리 마이즈(Larry Mize)이다.

 

자신의 연고지에서 펼치는 경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자신의 고향에서 그렉 노만을 상대로 연장전 칩샷 성공으로 우승한 무명의 '래리 마이즈'가 PGA 이변 2위이다.

 

 

1위는 1913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프랜시스 위멧(Francis Ouimet)'이다.

 

당대 최고의 골퍼이자 전설인 해리 바든(Harry Nardon)을 꺽고 우승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위대한 이변 1위'라는 점에 동감한다. 이 최대의 이변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The Greatest Game ever Played"라는 제목으로 2005년도에 나왔다.

 

이상으로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변을 알아보았는데, 이변은 "어느 개인에게는 인생의 희열을, 반대로 상대방에게는 최대의 불운"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변에서 '불운의 주인공'은 대부분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기에, 이변의 주인공을 응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변은 '운' 보다는 '노력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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