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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골프대회에 관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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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를 보다보면 사소한 궁금증들이 생기곤 한다.

 

골프를 오래 즐겼다고해도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다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 것들이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골퍼로서 알고 보면 더 좋을거 같다.

 

오늘은 그 궁금증의 일부를 알아보려 한다.

 

우선, 메이저 대회에 관한 것이다. 프로골프대회는 많은데, 굳이 메이저 대회라고 하여 우승자에 대해 조금은 다른 경외감을 갖게 만들곤 한다.

 

메이저 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승상금이나, 대회 역사, 기여도, 스폰서 등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반영되어 정한다고 한다. 어찌되었든수든 관중이든 일반 대회보다 명예롭게 생각하는 대회이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메이저 대회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 PGA 투어는 4대 메이저 대회가 있다. 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이다.

 

미국 LPGA 투어는 5대 메이저 대회가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 오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한국 KPGA 투어는 메이저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메이저급 대회는 신한동해 오픈, 매경 오픈, 코오롱 한국 오픈, KPGA 선수권 대회, SK 텔레콤 오픈으로 5개 대회가 있다.

 

KLPGA 투어는 6개의 메이저급 대회가 있으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 한화 클래식, KLPGA 챔피언십, 이수그룹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이 있다.

 

 

다음은 골프대회의 명칭에 관한 것이다. 이들 명칭을 보면 무언가 법칙이 있음을 느낀다.

 

챔피언십, 오픈 등의 명칭 말이다. 대회 마지막 대회명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대회명에 "투어(tour)"라고 공통적으로 붙은 이름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4일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이유로 '투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오픈(Open)은 쉽게 말하자면,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게 출전 자격이 열려 있는 대회를 말한다. 얼마 전 프로 전향 직전 최혜진 선수가 아마추어 자격으로 'US 여자 오픈'에 출전했었다. '오픈 투어' 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오픈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 상금은 지급 받지 못한다. 최혜진 선수는 2위를 하고서 상금은 받지 못했다. 다만, 아마추어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대회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 프로골프인 KPGA의 대부분의 대회명에 '오픈'이 있다. 열악한 남자프로골프의 상황에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와 '프로선수' 모두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위해 대부분을 '오픈 대회'로 개최하는 것 같다.

 

챔피언십(Championship)은 프로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는대회이다. 어제 있었던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일반적인 대회명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메이저 대회에 '챔피언십'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클래식(Classic)은 프로선수만 참가하는 대회이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에 주로 붙이는 경향이 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과 같은 형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폰서업체의 의지에 따라 대회 위상을 높게 보이기 위해 붙이는 경향도 있다. '한화 클래식' 등이 그 예이다.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은 대회 주최측이 선수를 지정하여 초대하는 형식으로 참가하여 이루어지는 대회이다.

 

멕시코의 유명 골퍼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등의 대회가 이런 형태이다.

 

채리티(Charity)는 자선단체를 후원하거나 사회 공헌 등의 특정 목적 사업 추진을 위한기금 모금을 조성하는 대회도 있다.

 

우리나라의 'E1 채리티 오픈' 대회의 경우, 경기 중 특정 상황이 되는 경우 금액을 적립하고, 스폰서 기업에서 지원하여 사회공헌 기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암(Pro-Am) 대회는 대부분은 이벤트 형태로 운영되는데,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4개정도의 정식 대회가 있다. 대표적인 프로암 대회로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가 유명하다.

 

이 외에도 라이더컵, 솔하임컵, 프레지던츠컵 등 "~컵(Cup)" 등의 명칭을 가진 대회는 정식 투어 경기는 아니고, 국가간의 친선 등을 목적으로 만든 대회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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