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

10월 19일부터 제주도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THE CJ CUP @ NINE BRIDGES" 골프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이다.

 

여자프로골프의 경우 이미 그 위상에 맞게 LPGA 정규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내일(10월 12일)부터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다.

 

2017년 남자프로골프가 다른 해에 비해 나름 흥행과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PGA투어 정규대회까지 열린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오늘은 골프에 있어서는 나름 역사적인 "한국의 첫번째 PGA투어 대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세계적인 탑 골퍼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대회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다.

 

 

 

"CJ컵 @ 나인브릿지"대회는 얼마전 소개한 '아시안 스윙'의 일환으로 10년간 열릴 예정이다.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지만, 페덱스컵 상위 60명과 초청선수 18명이 컷 탈락없이 4라운드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925만달러(약 105억)으로 적지 않은 규모이다.

 

 

참고로 이 대회의 출전인원을 보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 Asian투어의 Order of Merit 상위 1명, Order of Merit 한국인 상위 1명, 세게 랭킹 한국인 상위 3명, CJ 초청선수 8명이 참가한다.

 

대회 갤러리라면 관전 포인트는 당연히 저스틴 토마스,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계적인 선수 60명의 경기를 보는 것이다.

 

또한 국내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나란히 경기를 하면서 어떤 반전을 만들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홈 그라운드에서 도전하는 입장이기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클럽 나인브릿지'는 첫번째 PGA투어 대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클럽 나인브릿지'는 이미 세계적인 골프장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의 최고의 골프장이다.

 

모쪼록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리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멋진 경기를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