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루피는 골프 관련한 설문에 관심이 많다. 다른 골퍼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 클럽과 관련해서는 후회없는 구매를 결정하는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나 브랜드는 가장 안전한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이러한 설문 결과는 참조만 하는 것이 좋다. 1위 제품이 누구에게나 다 최고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레져신문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였다. 292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란다.

 

이 중 20~30대는 68명, 40~50대는 180명이며, 남성이 74.5%로 주를 이루었고, 구력 10년이상이 73.5%를 차지하고 있어 골프에 대한 상당한 조예가 있는 조사군이라는 생각이 든다.

 

설문은 선호 브랜드 외에 각 클럽 및 골프웨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압도적으로 '타이틀리스트'가 1위였다. 그 뒤로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던롭(스릭슨, 젝시오 포함) 순이었고, 미즈노, 핑, 투어스테이지, 나이키, 뱅골프, 클리브랜드가 적은 비율로 순위에 올랐다.

 

1~4위까지의 브랜드가 전체의 78%을 차지하여, 4개 브랜드가 대세라고 보여진다.

 

드라이버 선호도는 타이틀리스트 ,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던롭(스릭슨, 젝시오 포함), 핑이 73.7%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 뱅골프, 카타나, PRGR, 야마하, 혼마, 기타 순이었다.

 

우드 선호도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젝시오(스릭슨, 던롭 포함), 핑 순이었다. 그 외 기타 브랜드가 28.4%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유틸리티 선호도는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젝시오(스릭슨, 던롭 포함), 핑, 뱅골프 순이고, 기타가 33.8%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 선호도는 미즈노,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젝시오(스릭슨, 던롭 포함), 브리지스톤, 테일러메이드 순이고, 기타가 19.4%를 차지했다.

 

 

웨지 선호도는 클리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미즈노, 젝시오(스릭슨, 던롭 포함) 순이고, 기타가 25.3%를 차지했다. 눈에 띠는 점은 1,2위인 클리브랜드와 타이틀리스는의 선호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두 브랜드의 선호도 합산 60%로 압도적이었다.

 

퍼터 선호도는 캘러웨이(오디세이 포함), 타이틀리스트(스카티 카메론 포함), 핑, 테일러메이드, 예스퍼터 순이고, 기타는 14.1%를 차지했다.

 

골프백 선호도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나이키, 젝시오(스릭슨, 던롭 포함), 미즈노 순이고, 기타는 48.5%를 차지해 다양한 골프백 브랜드의 각축을 알 수 있다.

 

골프볼 선호도는 타이틀리스트, 볼빅, 캘러웨이, 던롭(스릭슨, 젝시오 포함), 테일러메이드 순이고, 기타는 1.2%에 불과했다. 타이틀리스트는 58%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골프화 선호도는 풋조이, 아디다스, 에코, 나이키, 캘러웨이, 잔디로 순이었고, 기타는 3.8%였다.

 

골프웨어 브랜드 선호도는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 포함), 나이키, 파리게이츠, 데쌍트, 와이드앵글, PXG, JDX 순이고, 기타는 5.7%였다.

 

이상 골프 브랜드에 대한 설문 결과였다.

 

 

 

전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띠는 브랜드는 역시 '타이틀리스트'이다. 그 외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던롭(스릭슨, 젝시오 포함) 또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 브랜드는 이미 수백개가 있다. 이 중 골퍼들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가 이렇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어쩌면 중소 골프브랜드들의 암울한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골프업계 걱정까지 할 이유는 없지만, 다양한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할 때 골퍼들은 더 좋은 골프장비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의 성향이 루피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 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