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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골프 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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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에티켓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포츠입니다. 때문에 정해진 룰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비신사적인 행위로 간주되고, 동반자에게 큰 실례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골프를 즐기기 전에 일반적인 골프룰을 인지하고 라운딩에 임해야 하는 것은 기본 매너입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골프룰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골프룰은 매우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정의하고 있어서 선수들조차도 일일이 다 기억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프로선수들의 경기 중계를 보다보면 낯설거나 모호한 상황에서는 항상 경기진행요원의 판정을 기다리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골퍼들의 경우는 동반자들간의 동의와 배려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룰은 알고, 지키면서 라운딩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골프룰은 크게 골프클럽, 볼, 골프장 상황에 따른 룰로 크게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골프클럽과 관련한 룰은 첫째 골퍼가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은 14개이하이어야 합니다. 14개를 초과하여 플레이하는 경우는 위반 행위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위반을 했을 경우는 2벌타가 부과됩니다. 한 홀마다 승패를 결정하는 매치플레이의 경우는 해당 홀은 '패'로 인정합니다.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지만, 14개미만의 클럽으로 시작을 했을 때 플레이 중 14개까지 보충 할 수는 있습니다. 두번째 남의 클럽을 빌려 사용하는 것은 위반입니다. 이 룰을 위반했을 경우 2벌타가 부과됩니다. 실제로 라운딩 중에 동반자의 클럽을 빌려쓰고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룰 위반이니 자제하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캐디의 실수로 클럽이 바뀌고, 이를 모르고 사용한 경우에는 벌타가 없습니다. 세째 동반자에게 사용한 클럽을 묻거나 혹은 내가 사용한 클럽의 종류를 알려주는 것도 룰 위반입니다. 즉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2벌타를 받게 됩니다. 어떤 클럽을 사용할지 애매한 상황이라면 차라리 캐디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볼과 관련된 은 상대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볼을 가지고 하는 운동이니만큼 볼로 인한 다양한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린위에서 본인의 볼로 다른 볼을 건드렸을 때는 2벌타를 받습니다. 건드려져서 움직인 상대방의 볼은 원위치해야하고, 실수를 한 골퍼의 볼은 마지막에 멈춘 자리에서 그냥 플레이해야 합니다. 때문에 그린에 올라간 후에는 서로 마킹을 빨리 해 주는 것으로 이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을 한 후 OB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거나 볼을 찾기 어려울 것이 예상된다면 미리 잠정구(예비구)를 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일반 골퍼들의 경우는 OB가 나면 OB Tee에서 네번재 샷을 하지만, 정식 룰대로라면 티잉 그라운드로 다시 와서 쳐야 하기 때문에 잠정구를 치는 것이 본인의 수고로움을 덜고 경기 진행을 보다 빨리 할 수 있기에 잠정구를 권하는 것입니다. 물론, 잠정구를 칠 때는 상대방에게 알리고 쳐야 합니다. 세째 볼이 연못 물에 빠졌을 때는 워터해저드 후방에서 공이 경계선을 넘은 지점과 홀과의 직선상에서 드롭합니다. 즉 워터헤져드를 등지고 드롭하는 것입니다. 혹은 아예 처음 샷을 한 곳으로 와서 다시 샷을 해도 됩니다. 두 경우 모두 1벌타를 받습니다. 네째 실수로 남의 볼을 친 후 본인의 볼이 아님을 알았다면 본인 볼을 찾아 다시 칩니다. 남의 볼로 친 것은 타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2벌타를 부과받습니다. 다섯째 깊은 러프나 훍이 많이 묻어 본인의 볼을 확인할 수 없을때는 확인을 위하여 볼을 들어서 확인하거나 닦아도 됩니다. 단, 상대방이 입회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예의이며, 볼을 닦는 것은 이후 '볼 확인'을 위한 정도만 닦아야 합니다. 여섯째 샷을 한 볼이 없어졌을 경우 5분안에 찾지 못하면 로스트볼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1벌타를 받고 처음 친 곳으로와서 다시 쳐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볼을 찾겠다는 집념이 강한 동반자들이 가끔 있는데,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곳에서는 빨리 포기하는 것도 동반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3분만에 볼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본인 볼이 아닌 경우에는 다시 찾을 수 있는 시간은 2분입니다. 일곱째 플레이 중에 볼에 흠집이 심하게 나거나 금이 간 경우에는 다른 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의 입회하에 바꿔야 하며, 원칙적으로 이전 홀에서 생긴 흠집으로 인한 교체는 안됩니다. 여덞째 '인 플레이' 중인 상태에서는 볼을 만질 수 없습니다. 위반을 하면 2벌타를 받게 됩니다. 즉, 티샷 후 그린에 올라기기 전에는 볼을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에서의 골프룰을 보면 첫째 볼을 티에 올리는 '티업'은 정해진 장소에서 해야 합니다. 두개의 티 마크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목표의 반대쪽으로 두 클럽이내에서 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고 티샷을 한 경우에는 다시 바른 티업 위치에서 쳐야 하며, 2번째 샷이 됩니다. 둘째 티업한 볼이 떨어지는 경우는 티샷 이전이기에 다시 티업해도 됩니다. 벌타는 없습니다. 

 

벙커안에서의 은 첫째 벙커안에서는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 낙엽 등 플레이에 방해되는 것이라도 제거하면 안됩니다. 만약 임으로 제거하면 2벌타를 받습니다. 반면 페어웨이나 러프 등에서에는 벌타 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을 치기전에 발자국을 고르는 행위는 안됩니다. 2벌타의 패널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벙커샷이후에는 발자국을 잘 정리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린에서의 은 첫째 그린을 손으로 만지면 안됩니다. 그린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2벌타를 받습니다. 물론 볼 뒤쪽의 그린을 만지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둘째 그린 위에서는 오른손으로 볼을 들어올려 닦을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골프룰을 살펴보면 첫째 플레이 중 연습샷은 안됩니다. 누군가 잃어버리고 간 볼을 발견하고 연습샷을 하면 안됩니다. 둘째 위치한 곳이 도저히 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언플레이'를 선언하고 '언플레이볼'로 쳐야 합니다. 언플레이를 선언하는 순간 1벌타를 받게되며, 이후에는 원위치에서 다시 치거나, 홀과 볼을 잇는 가상선에서 드롭하여 다시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골퍼들은 동반자의 배려로 볼을 이동하여 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째 두번째 홀부터 티샷은 스코어가 좋은 사람순으로 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본 에티켓입니다. 또한 티샷 후의 순서는 볼이 홀과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이는 안전과도 직결되는 것이니 꼭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골프룰이나 골프에티켓은 정말 많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다 인지하고 플레이하는 것도 좋겠지만, 힘들여 외우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정직한 플레이를 한다면, 그리 복잡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골프는 동반자와의 우정을 나누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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