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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News

진화하는 최경주의 드라이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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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선수의 드라이버 샷 거리가 오히려 늘어났다는 기사 제목을 보았다. 2016년대비 2017년 드라이버 거리가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영국의 골프 전문 사이트인 GolfMagic.com에서 분석한 결과이다.

 

그들은 골프 드라이버의 성능 향상과 선수들의 노력이 드라이버 거리를 늘렸다면서, 2016년대비 2017년에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난 선수 10명을 발표하였다. 물론, 그 원동력 중 하나인 드라이버의 종류도 함께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사이트에 소개된 PGA투어에서 드라이버 샷 거리가 늘어난 10명의 선수와 그들의 드라이버를 소개하고자 한다.

 

10위는 빌리 호셸(Billy Horschel)이다.

 

그의 2016년 드라이버 거리는 293야드였으나, 2017년에는 2.42%가 증가한 300.1야드를 날렸다.

 

2017년에 그는 PXG0311X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자세한 스펙은 로프트 9도, 후지쿠라 Atmos 6X Black 샤프트, 길이 45.75인치, 스윙웨이트 D4, 골프프라이드 New Decade 멀티컴파운드 Plus4 60 그립이 장착되었다.

 

 

 

9위는 재크 존슨(Zach Johnson)이다.

 

2016년 280.1야드였으나, 2017년 시즌 평균 2.43% 증가한 286.9야드를 보냈다.

 

그의 드라이버는 PXG 0811이었다. 스펙은 로프트 9.25도, 미쯔비씨 Diamana Blue Board 73X 샤프트, 길이 45.25인치, 스윙웨이트 D3,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62 립그립이 장착되었다.

 

 

 

8위는 한국의 최경주 선수이다.

 

2016년 275.3야드에서 2.51% 증가한 282.2야드를 기록했다.

 

최경주가 2017년 사용한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M1 2017이다. 스펙은 로프트 10.5도, 매트릭스 Ozik 65 샤프트, 길이 45.75인치, 스윙웨이트 D3,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58 라운드 그립을 장착하였다.

 

 

 

7위는 매트 존스(Matt Jones)이다.

 

2016년 294.8야드 대비 2.65% 증가한 302.6야드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917D2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10.5도, 후지쿠라 Atmos 7샤프트, 길이 45인치, 스윙웨이드 D3,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58 라운드 그립을 장착하였다.

 

 

 

6위는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이다.

 

2016년 301.3야드에서 2.79% 증가한 309.7야드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917D2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8.5도, 미쯔비씨 Diamana BF60 TX 샤프트, 길이 45인치, 스윙웨이트 D3.5,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60 라운드 그립을 장착하였다.

 

 

 

 

5위는 브룩스 코엡카(Brooks Kofpka)이다.

 

2016년 302.6야드에서 2.81% 증가한 311.1야드를 기록했다.

 

테일러메이드 M2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9.5도, 미쯔비씨 Diamana+ White 70TX 샤프트, 길이 45인치, 스윙웨이트 D4,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코어 미드사이즈 그립을 장착하였다.

 

 

 

4위는 카일 스탠리(Kyle Stanley)이다.

 

2016년 288.1야드에서 2.92% 증가한 296.5야드를 기록했다.

 

테일러메이드 M1 2017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10.5도, 후지쿠라 Speeder 661X 샤프트, 길이 45.5인치, 스윙웨이트 D3, 램킨 투어 블랙 코어 그립을 장착하였다.

 

 

 

3위는 케빈 채플(Kevin Chappell)이다.

 

2016년 302.6야드에서 2.94% 증가한 311.1야드를 기록했다.

 

테일러메이드 M1 2017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9.5도, 알디라 X Torsion 샤프트, 길이 45.25인치, 스윙웨이트 D3, 골프프라이드 New Decade 멀티컴파운드 그립을 장착하였다.

 

 

 

2위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Matsuyama Hideki)이다.

 

2016년 294.5야드에서 2.99% 증가한 303.3야드를 기록했다.

 

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로프트 9도, 그래픽 디자인 DI-8 샤프트, 길이 44.75인치, 스윙웨이트 D5, 이오믹 X 그립을 장착하여 사용하였다.

 

 

 

대망의 1위는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이다.

 

2016년 306.8야드에서 무려 3.39% 증가한 317.2야드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동안 테일러메이드 M2 2017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스펙은 로프트 8.5도, 미쯔비씨 Kuro Kage 70 XTS 샤프트, 길이 45.5인치, 스윙웨이트 D7, 골프프라이드 New Decade 멀티컴파운드 그립을 장착하였다.

 

 

 

이상 10명이 '진화된 드라이버'와 '남다른 노력'으로 전 시즌대비 드라이버 거리가 특출나게 증가한 선수들이다.

 

참고로 PGA투어 특성상 2016년은 '2015~2016 시즌'을, 2017년은 '2016~2017 시즌'을 말하는 것이다.

 

소개된 선수들의 면면을 보았을 때, 47세의 나이로 지난 시즌대비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난 최경주 선수의 노력에는 찬사를 보낼 만하다. 정말 본받을 것이 많은 선수이자, 사람인 듯 싶다.

 

이 결과에 대해 해당 기사는 드라이버의 진화도 한 몫 한다고 하였는데, 다른 선수들도 거의 대부분 동일하거나, 다른 고성능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역시 선수들의 자기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드라이버와 골퍼의 궁합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굳이 일반골퍼들과 비교해 본다면, 위에 언급된 선수들의 경우 샤프트 길이가 일반골퍼보다 길지 않다는 점이다. 넘치는 파워 덕에 정교한 샷을 위한 짧은 샤프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프트는 스타일의 문제일 것이나, 스윙웨이트에 있어서는 역시 일반골퍼들보다는 조금은 저중심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 같다. 이는 임팩트시 파워를 증가시킬 것이다. 물론, 그들은 충분히 스윙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PGA투어 2017~2018 시즌이 시작하였다. 올해도 최경주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이들을 따라하지는 말자. 일반 골퍼에게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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