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반적인 비거리 늘리는 방법이 아닌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말하고자 한다. 데이터에 의하면 투어 프로선수들의 경우 35세가 넘으면 비거리가 줄어든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어드니 당연히 힘이 떨어지니 스윙스피드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개인의 차이나 몸 관리 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점이 조금 늦어질 뿐이지 누구나 겪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프로선수들의 경우 항상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선수가 많이 있다. 유소연 선수의 경우는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면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비거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대상은 이미 골프를 즐기고 있는 40대이상의 골퍼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루피도 40대가 지났으나, 아직은 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을 보면 60대이상의 골퍼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첫째는 라운딩에 나가 티샷을 할 때 티를 높게 꽂으라고 권한다. 아마도 티를 높게 꽂으면 탄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거리에 유리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이유일 것이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의 경우 티 샷을 할 때 확연하게 티를 높게 꽂는 경우도 있는데, 티를 높게 꽂으면 페이드 구질의 골퍼는 드로우 구질로 변하면서 거리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드라이버 샷이 정확한 타점을 치는 것은 기본적인 전제이다.
두번째는 유연성을 기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것이 근육량만은 아니다. 유연성도 떨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근육량이 줄어들면 체중도 같이 줄어들면서 힘이 약해지는데, 힘은 근육량과 상관 있지만, 체중과도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은 나가는 사람이 더 힘이 센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은 떨어지면서 체중 변화는 없다면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유연성은 골프 스윙에서 몸의 꼬임을 가능케하는 능력이다.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원래 스윙보다 꼬임이 줄어들어 스윙의 크기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이다.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줄어드는 근육을 대체하는 것이자 원래의 스윙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인 것이다.
세째는 클럽의 샤프트를 조정하라는 것이다. 다 아는 것이지만, 강도가 약한 샤프트는 토크가 커서 스윙시 거리에 도움을 준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이지만 몸이 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서 샤프트를 강도가 약한 것으로 바꾸는 것이 비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인 것이다.
네번째는 비공인 드라이버를 사용해 보는 것이다. 우리들이 골프를 하는 것이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즐기기 위한 것이라면 비공인 드라이버 사용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아마추어들간의 게임인데 굳이 공인 반발계수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이 줄어드는 비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근육이나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들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당장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는 골퍼라면 샤프트 강도가 약한 비공인 드라이버를 구입한 후 티를 높게 꽂고 드라이버 샷을 한다면 바로 줄어든 거리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방법은 골프에 입문하여 아직까지 본인의 비거리를 찾지 못한 골퍼들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기본적으로 스윙의 기본을 지킨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전제를 만족시키는 초보 골퍼는 샤프트와 티 높이 조정을 통해 마음만큼 날아가지 않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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