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bout GOLF/GOLF : 골프 스토리

우리동네@ 퍼블릭 골프장

반응형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더운 날씨가 벌써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골프장의 푸르름은 더해져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계절이다. 많은 골퍼들이 라운딩의 설레임 속에 있을 시기이기도 하다.

 

오늘은 우리동네 퍼블릭 골프장을 알아보려 한다. 알다시피 골프장은 크게 회원제와 퍼블릭으로 구분한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권이 있어야, 혹은 회원과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반면 퍼블릭은 누구나 예약을 해서 이용 가능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즐기는 분들 중에 회원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지 않다. 대부분은 비회원이다. 그래서 제일 만만한 게 퍼블릭 골프장이다.

 

전국에 퍼블릭 골프장은 150개정도이다. 최근에 퍼블릭 골프장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는 신설되는 골프장들이 주로 퍼블릭으로 오픈 하기도 하고, 회원제 골프장이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곧 퍼블릭 골프장이 대세가 될 듯 싶다.

골프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들은 소수 회원의 이용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이를 만회하고자 퍼블릭으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10년이전부터 회원제 골프장들이 수익성이 나빠져 파산을 하여 지금은 거의 모든 골프장이 퍼블릭이라고 들었다.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들과 일반인들의 그린피가 같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의 상당 부분이 기업이 보유한 회원권이다. 그러다 보니 관련자들만의 시설로서 이용되는 것으로는 골프장의 수익성을 맞추지 못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회원제 골프장과 퍼블릭 골프장의 차이점이 럭셔리한 시설과 코스의 차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근 생긴 퍼블릭 골프장은 이미 회원제 골프장과의 격차가 거의 없다. 그러니, 퍼블릭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이 낮은 레벨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프로골프대회도 예전에는 회원제 골프장의 전유물이었으나, 알다시피 스카이72, 베어즈베스트, 사우스스프링스 등의 퍼블릭 골프장은 국내외 골프대회를 유치할 만큼 멋진 코스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퍼블릭 골프장은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그 전에 예약하는 방법, 그린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퍼블릭 골프장은 주로 인터넷 예약을 받는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을 하면 된다. 인기가 많은 골프장의 경우는 신청자가 많아 약 2주전에 홈페이지에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예약을 받는 곳도 많다. 골프장의 인기도에 따라 예약하는 방법은 다르다.

또한 그린피의 경우 일반적인 주중요금과 주말요금이 정해져 있지만, 비어있는 시간대에 고객을 유치하고자 할인을 해 주거나, 이벤트 등을 통해 할인해 주는 경우, 또한 계절이니 시기에 따라 월 단위로 임의로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우리동네 퍼블릭 골프장을 이용하기전 예약방법과 그린피 등은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퍼블릭 골프장도 코스가 많은 곳도 있고, 9홀을 두 번 라운딩하는 등 운용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이 또한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보통 그린피의 경우 주중요금과 주말요금이 다르다. 주말요금이 비싸다. 왜냐하면, 주말에 골프장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 주중에는 그래서 저렴하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많은 골퍼들은 주말밖에 시간을 만들 수 없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다소 복잡한 주말에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고 이용을 한다. 직장인 골퍼들도 가능하다면, 연월차 등을 이용하여 주중 골프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래서 소개하는 그린피도 주중 그린피를 먼저 안내한다. 또한 주중에는 다소 인기가 없는 골프장이나, 그린피가 비싼 골프장들이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좋겠다.

 

 

 

지금부터 지역별로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을 열거할 것인데, 크게 수도권과 지방권으로 구분하여 두 차례에 나누어 소개한다. 오늘은 수도권 지역의 골프장, 홀수, 주중 그린피와 주말 그린피 순으로 소개할 생각이다. 캐디비와 카트비는 일부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하여 제외한다. 또한 소개하지 않는 퍼블릭 골프장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양해하고 참고하시기 바란다.

 

경기도 포천에는 6개의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 락가든골프클럽은 9홀을 두번 도는 곳으로 주중 그린피는 10만원(14만원)이다. 참밸리CC는 18홀로 13만원(18만원), 포레스트 힐 컨트리클럽은 24홀이며 13만원(18만원),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은 27홀이며 13만원(19만원), 푸른솔골프클럽 포천은 27홀이며 14만원(20만원),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36홀이며 16만원(21만원)이다. 루피가 아는 개인적인 정보로는 포천힐스는 30만원의 예치금을 납입한 경우에 예약을 받는 곳으로 알고 있다. 또한 베어크리크의 경우는 베어코스와 크리크코스의 요금이 1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안다.

 

경기도 파주에는 5개의 퍼블릭이 있다. 서원힐스CC는 27홀이며 16만원(22만원)이다. 스마트 KU는 27홀이며 14만원(18.5만원), 제이퍼블릭골프클럽은 6홀을 두번 도는 골프장으로 12홀의 그린피는 주중 7만원(9만원), 파주 프리스틴밸리는 18홀이며 14만원(20만원), 파주컨트리클럽은 18홀이며 10만원(12.5만원)이다.

 

경기도 가평군에는 리앤리 컨트리클럽이 있으며, 18홀 코스로 14만원(18만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광릉 포레스트CC 퍼블릭이 있으며 9홀은 두번 도는 코스로 18만원(24만원)이다.

 

강원도 철원군 위치상 경기도에 근접해 있는 한탄강 컨트리 클럽이 있으며, 18홀 코스로 9.8만원(13.8만원)이다.

 

인천광역시에는 5개의 퍼블릭이 있다. 드림파크골프장은 36홀로 9.9만원(13.2만원),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은 27홀이며 19만원(26만원),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은 18홀이며 16만원(21만원), 인천그랜드골프클럽은 18홀이며 14.2만원(18만원), 스카리72골프클럽은 72홀이며 20만원(26만원)이다. 루피는 아는 인천그랜드는 평지의 골프장으로 골퍼가 100% 걸어다니면서 라운딩을 한다. 카트에는 골프백만 싣고 다닌다. 그래서 카트비는 인당 1.2만원이다. 또한 스카이72는 4개의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어 코스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요일과 시간대별로 아주 세분화 된 가격으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경기도 용인시에는 4개의 퍼블릭이 있다. 레이크사이드CC 퍼블릭은 36홀로 16만원(24만원),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은 18홀이며 16만원(22만원), 용인CC는 27홀로 9.5만원(14.8만원), 해솔리아컨트리클럽은 27홀이며 15.5만원(19.5만원)이다.

 

경기도 여주시에는 6개의 퍼블릭이 있다. 소피아그린CC는 27홀이며 13만원(19만원), 360도컨트리클럽은 18홀로 14민원(19만원), 남여주 골프클럽은 36홀로 9.5만원(12.5만원), 신라컨트리클럽은 27홀이며 14만원(20만원), 아리지컨트리클럽은 27홀로 11만원(17만원), 페럼클럽CC는 18홀이며 17만원(22만원)이다.

 

경기도 안성시에는 5개의 퍼블릭이 있다. 에덴블루컨트리클럽은 27홀이며 11만원(18만원), 윈체스트안성GC는 36홀이며 18만원(24만원), 마에스트로CC는 18홀이며 19만원(23만원), 골프존카운티 안성Q는 18홀이며 15만원(22만원), 파인크리크 컨트리클럽 퍼블릭은 9홀을 두번 도는 코스로 17만원(25만원)이다.

 

경기도 이천시에는 3개의 퍼블릭이 있다. 이천 마이다스 골프&리조트는 27홀로 13.5만원(19.5만원), 이천실크밸리골프클럽은 27홀로 13.5만원(19.5만원),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18홀로 19만원(25만원)이다.

 

경기도 시흥시에는 솔트베이골프클럽이 있으며, 18홀 코스로 17만원(23만원)이다.

 

경기도 안산시에는 아일랜드CC 퍼블릭이 있으며, 9홀을 두번 도는 코스로 18만원(23만원)이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화성상록GC가 있으며, 27홀 코스로 15만원(17.9만원)이다.

 

 

수도권에는 40개의 퍼블릭 골프장이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면적에 비해 퍼블릭 골프장이 가장 많다. 물론 인구밀도도 그 만큼 많기에 골프를 즐기는 사람의 수가 많으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수도권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꼭 우리동네가 아니라도 퍼블릭을 이용하는 것이 지방에 비해 편하다. 그런 점을 잘 활용해서 다양한 골프장을 이용해 보기를 권한다. 루피는 인천에 살고 있기에 파주나 안산, 시흥이 그리 멀지 않으니 기회가 닿는 대로 그 곳의 골프장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초보 골퍼시절 부득이한 이유로 꽤 먼 포천의 골프장을 많이 갔었는데, 계절 변화에 따른 골프장의 풍경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