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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골프대회 실속있게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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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0월 12일)부터 LPGA투어 정식 경기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정식경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경기이다.

 

세계적인 여자 프로선수들과 LPGA에서 정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여자 선수들, 국내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인만큼 많은 갤러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대회의 갤러리는 다른 스포츠의 관중과 차이가 있다고 한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관중인 갤러리 대부분이 골프를 직접 즐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또한 경기장과의 구분이 따로 있지 않아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직접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다. 그런만큼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아주 크다고 한다.

 

 

오늘은 갤러리로 대회에 참가할 때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일단 복장은 날씨에 맞는 골프웨어를 입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직접 플레이를 하지는 않지만, 특정 선수를 따라가면서 지켜본다면 18홀을 걸어서 돌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복장은 골프웨어가 아닐까 싶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날씨에 맞는 복장을 입되 신발은 최소한 골프화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준비물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선그라스와 양산, 썬크림과 휴대용 의자나 깔개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수와 약간의 간식을 준비하고, 선수들의 싸인을 받고 싶다면 노트와 싸인펜 혹은 싸인 받고자 하는 모자 등을 준비하면 된다.

 

준비물은 간단한 배낭에 넣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가능하면 대회장소에 일찍 가서 선수들의 연습장면을 보는 것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나 나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어떻게 연습하는지 보는 것은 유익한 경험이다. 나와 같은점 혹은 다른 점을 찾아서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운드 중 매 홀에서는 가능하면 프로가 친 볼보다는 '프로의 스윙'을 보면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점은 없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골프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은 직접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기에, 갤러리로서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찬사해 주는 것 외에 '프로의 스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길 권한다.

 

티 샷은 물론, 아이언, 웨지, 퍼터를 사용할 때의 프로선수의 '루틴'을 잘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홀이 시작하는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는 항상 많은 갤러리들로 둘러싸여 있어 제대로 보기 어렵다.

 

선수의 티 샷 스윙을 제대로 보려면 '티잉 그라운드' 보다는 페어웨이 쪽으로 좀 나와서 지켜보는 것이 제대로 프로선수의 스윙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어떤 골프 전문가는 갤러리가 '프로의 실수'를 보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보다는 실수 후에 대처하는 행동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프로라면 대부분 안전한 방법을 찾아서 실수를 극복하는 공략을 한다. 이런 것에서도 한 수 배우고 오기 바란다.

 

이 달에는 LPGA와 PGA투어 경기가 한국에서 열린다. 많은 골퍼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 관심으로 골프대회를 찾는 갤러리들이 좀 더 유익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곳 저곳에서 들은 내용을 두서없이 포스팅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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