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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프로가 부러워하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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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도 분명 부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골프장에서도 부러운 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KLPGA투어 선수들에게 물었다. "누가 부럽냐고...."

 

KLPGA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80명의 선수에게 물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설문에 눈이 가기에 포스팅 해 본다.

 

그냥 심심풀이로 봐야 할 것이다. 이들하고 같이 우리도 부러워하기에는 우리 대부분의 레벨이 그냥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샷 능력이 가장 부러운 선수는?

 

부러움의 대상 1위는 박성현 선수이다. 25명의 선수가 '코스 공략에 유리한 엄청난 장타 능력'이 부러운 이유라고 한다.

 

 

2위는 10명이 답한 이정은6 선수이다. 다음은 고진영, 김민선5, 박지영, 김지영 선수이다.

 

퍼팅 능력이 가장 부러운 선수는?

 

1위는 이승현 선수이다. 절반 가까운 38명의 선수가 '매년 퍼팅부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그녀의 실력을 부러워했다.

 

 

다음은 조정민, 이정은6, 고진영, 오지현, 김혜윤 선수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가장 예쁜 스윙을 가진 선수는?

 

1위는 24명의 추천을 받은 2017년의 대세 이정은6 선수이다. '파워를 갖춘 안정적인 스윙'이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 외 이승현, 이정민, 오지현, 고진영 선수를 꼽았다.

 

최상의 컨디션일 때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날씨'를 선택한 선수가 44명으로 압도적이다.

 

이 외에 캐디 11명, 갤러리 7명, 클럽 3명의 선수가 선택했다.

 

갖고 싶은 최고의 골프 능력 하나를 선택하라면?

 

예상하겠지만, 당연히 '퍼팅'이 34명으로 압도적 1위이다.

 

다음이 아이언샷, 드라이버 샷거리, 쇼트게임 능력이 비슷하게 선택되었으며, 멘탈을 선택한 선수도 9명이나 되었다.

 

골프를 잘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골프패션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가 46명, '전혀 상관없다'가 34명이었다.

 

일반 골퍼들도 이 정도 비율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짧은 설문 내용은 이상이다. 설문결과를 옮기면서 떠 오르는 말이 있다. " 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런데, 프로가 부러워하는 프로들의 이름을 보니 익히 아는 선수들이다.

 

KLPGA투어 선수들의 기량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닐 것이다. 결국은 평준화 된 실력 속에서 '나만의 강점'이 있는 선수가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일반 골퍼들이야 모든 종류의 스킬이 돌고 도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강점을 만든다면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럽이든, 스킬이든 어느 한가지 내가 제일 잘하는 것 하나쯤은 갈고 닦아 놓으면 어디서나 자신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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