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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여자골프대회를 시청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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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KPGA투어에 비해 KLPGA투어의 인기가 절대적이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는 PGA투어의 인기가 훨씬 높다.

 

이런 이유로 PGA투어의 상금이 LPGA투어에 비해 4배이상 많다는 사실에 많은 LPGA투어의 여자골퍼들이 억울해하고 있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아직 초보단계의 국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특히 여자골프대회의 인기가 높은 셈이다.

 

그런데, 외국의 한 여성골프전문가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GA투어가 아닌 LPGA투어를 시청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올린 글을 읽었다.

 

그 내용이 우리나라가 혹은 루피가 여자골프대회를 자주 시청하는 이유와 동일 선상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 보고자 한다.

 

그녀가 설득하고 싶은 대상은 일반남성골퍼이고, 대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퍼를 볼 수 있고, 30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의 골프실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여자골프대회를 시청하는 것을 제안한다.

 

 

 

여자골프선수들은 남자골프선수들과는 완전히 다른  정확하고, 일관된 방법으로 필드를 지배한다. 어쩌면 시청하는 순간 일반골퍼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LPGA투어의 코스(길이)는 평균(남성)골퍼가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한 샷을 요구한다. 반면, 플레이하는 동안 9번 아이언으로 거의 200야드를 보내는 인상적인 PGA경기는 일반인에게 무모한 도전일 뿐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골퍼의 골프백에는 그런 샷을 만들어낼 수 있는 9번 아이언은 들어있지 않다.

 

그렇지만 LPGA 골퍼들이 보여주는 코스 관리 및 다양한 샷 메이킹은 일반골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일반적인 PGA투어 선수들의 스윙스피드는 113mph인 반면 일반 남성의 평균 스윙스피드는 93mph이다. LPGA투어의 평균 스윙스피드 94mph와 거의 동일하다.

 

때문에 일반(남성)골퍼와 비슷한 스윙스피드를 가진 LPGA투어 선수의 리듬과 템포를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스윙스피드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여자프로골퍼들은 '일반골퍼들이 플레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또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아는 방식'으로 게임을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어떠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일관된 정확성을 유지한다.

 

일반골퍼들은 그녀들의 정확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반면, PGA투어에서 볼 수 있는 폭발적인 샷도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과 스피드'가 필요하다. 만약 일반골퍼가 그런 능력을 갖춘 상황이 아니라면, 도움이 될 가능성은 낮다.

 

결론은 여자프로선수 대회를 시청하는 것이 일반골퍼들에게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 글에 대해 루피는 적극 공감한다. 루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골퍼들은 다 공감할 것이다. 그 증거로 이미 한국은 (K)LPGA투어 시청률이 (K)PGA투어 시청률과 월등히 높다.

 

물론, 남자와 여자 경기 중 어떤 것을 보는가는 개인의 취향이다.

 

하지만, 일반골퍼 입장에서 유익할 수 있는 것이 여자프로골프라는 것은 맞는것 같다. 다만, 진지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TV를 시청하면서 어떤 스윙자세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를 의식하고 있어야만 유익할 수 있다.

 

그래서 (K)PGA투어는 '골프쇼(Golf Show)'로, (K)LPGA투어는 '골프 교습서'로서 접근하는 것도 괜찮은 시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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