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없이 라운드를 하는 것은 편하지 않다. 하지만, 종종 캐디 없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플레이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부 동호회를 중심으로 "노 캐디(No Caddie) 라운드 캠페인"을 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
일단 캐디가 없다는 것은 비용 절감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특히 저렴한 그린피를 자랑하는 골프장도 캐디피는 거의 동일하기에, 그 곳에서의 전체 비용 중 캐디피가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보통 라운드에서 캐디피는 4인 플레이 기준 1인당 3만원 정도이다. 예를 들어 그린피 7만원인 주중 라운드에서 캐디피 3만원은 상대적으로 꽤 커 보인다.
물론, 비용만이 전부는 아니지만, 캐디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골퍼라면 관심이 가는 주제이다.
초보 골퍼들이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것은 어렵다. 더불어, 위험하다. 따라서 라운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골퍼들에 한해 "노 캐디 골프장"은 관심 가질만 하다.
루피도 어느 정도 구력이 생기다보니, 가끔 캐디 도움없이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한다. 비용면에서 말이다.
"노 캐디 플레이"는 골퍼가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카트 운전, 전후 팀과의 시간 안배, 안전 확인 등은 스스로 해야 한다. 이런 것을 성실히 하지 않는 골퍼라면 "노 캐디 라운드"를 하는 것은 민폐일 것이다.
오늘은 전국의 "노 캐디 라운드(No Caddie Round)"가 가능한 골프장을 알아보았다. 이들 골프장은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이 가능한 곳이다.
골프장 리스트는 "The GolF紙 9월호" 수록 내용이다.
수도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남여주, 아리지, 스마트KU, 써닝포인트, 용인, 블루버드, 솔모로, 아일랜드, 이포
9홀 : 광릉 포레스트, 뉴스프링빌, 락가든, 레이크힐스 안성, 베어스타운, 빅토리아, 아세코밸리, 지산, 코리아퍼블릭, 드림듄스
강원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O2리조트, 알펜시아700, 오너스, 비발디파크, 알펜시아트룬
9홀 : 동강시스타, 대명비발디, 센추리21, 오크크릭, 애콜리안 정선, 애콜리안 강촌, 웰리힐리
충청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현대더링스, 힐데스하임, 대호단양, 실크리버, 에머슨, 우정힐스
9홀 : 골드리버, 금실대덕밸리, 대덕연구단지, 더힐, 떼제베, 오창에딘버러, 에콜리안 제천
전라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군산, 동전주써미트, 고창
9홀 : 나주힐스, 보성에덴, 순천, O.K, 옥과기안, 에콜리안 광산, 전주 월드컵, 창평, 함평천지, 태인
경상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에콜리안 거창
9홀 : 가든, 고성, 시엘, 이스턴, 친환경 의령
제주권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 에코랜드, 레이크힐스 제주, 타미힐스
9홀 : 해비치 제주, 나인브릿지
이상의 69개 골프장 중 11곳은 회원제이다. 루피가 직접 가 본곳은 역시 없다. 따라서 이용 전에 반드시 사전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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