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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2017년 한국 낭자들의 JLPGA투어 점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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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KLPGA투어는 물론, LPGA투어까지 한국여자골프는 그야말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준높은 실력파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LPGA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은 세계 랭킹 상위권을 점령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2017년 일정을 마친 일본의 JLPGA투어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JLPGA투어도 잘 했다!"

 

워낙 국내와 미국 여자골프 인기가 많은 덕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 했지만, 일본에서도 여전히 우리 여자선수들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2017년 JLPGA투어 38개 대회 중 우리 선수들이 우승한 경기는 13승이다. 투어의 1/3을 우리 선수가 우승한 것이다.

 

참고로 2017년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외국인은 없다.

 

비록 작년과 재작년의 17승에 비하면 줄어든 승수이지만,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의 인기는 그 이상이었던 한해였다.

 

이보미 선수가 주춤한 가운데, 그 자리를 김하늘 선수가 이어받아 실력은 물론 인기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JLPGA투어에서의 한구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김하늘 선수는 JLPGA 메이저 1승을 포함하여 총 3승을 달성했다. 이로인해 상금랭킹 1위 자리를 24주간이나 지켰었다. 하반기 다소 주춤했지만, 인기에 힘 입어 스폰서들에게 최고의 몸 값을 구가한 한 해였다.

 

 

 

이민영 선수는 올해 JLPGA투어에 데뷔하였지만, 2승을 달성하여 상금랭킹 2위와 평균타수 3위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하였다.

 

 

 

신지애 선수도 세계 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주며 2승을 달성하였다. 더불어 JLPGA투어 최저타수상을 수상하였다. 신 선수는 LPGA투어에도 종종 얼굴을 보이며, 국제적인 톱 골퍼의 면모를 여전히 보여주었다.

 

 

 

안선주 선수는 이제 JLPGA투어의 터줏대감이 된 듯 싶다. 항상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올해도 1승을 달성하였다.

 

 

 

김해림 선수는 KLPGA투어와 JLPGA투어를 병행하며, 양대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하였다.

 

 

 

 

JLPGA투어의 한국의 큰언니들인 강수연, 전미정, 이지희 선수도 올해 각각 1승을 올렸다.

 

 

 

전미정 선수는 JLPGA투어 25승으로 한국인 최다 우승자이다.

 

 

 

이지희 선수도 올해 상금 랭킹 8위를 달성하며, 누적상금 11억엔이상을 달성하여 한국인 최다 상금기록을 작성중이다.

 

 

 

2015년과 2016년 상금랭킹 1위로 최고의 실력과 인기를 구가했던 이보미 선수도 극심한 슬럼프 속에서도 시즌 1승을 올려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윤채영 선수도 올해 JLPGA투어에 입성하여 초반의 부진을 딛고 준우승 2회로 성공적인 안착을 하였다.

 

 

 

한편 일본 열도를 뜨겁게 했던 섹시퀸 안신애 선수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내년 투어가 불확실하게 되었지만, 일본내에서의 인기는 대단했었다.

 

 

JLPGA투어에 대해 루피의 한 지인은 '멋진 정원을 연상하게 하는 골프장과 선수들의 섬세한 실력이 매력'이라고 한다.

 

루피도 동감한다. LPGA투어와는 확연히 다른 장점이 있음을 말이다.

 

LPGA투어와 KLPGA투어 선수들의 이벤트 대회로 축제를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제 일본에서 '더 퀸즈 골프대회'가 열린다.

 

JLPGA투어에서 가장 화려한 한해를 보낸 김하늘 선수가 앞장선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올해 일본에서 선전한 우리 선수들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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