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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골프황제의 역사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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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세계 골프관련 매체는 온통 타이거 우즈에 관련된 기사로 거의 도배를 하였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로 복귀를 하는 타이거 우즈에 관련된 모든 것이 기사화 되었다는 느낌이다. 쏟아지는 기사 속에 호기심이 생긴 루피도 타이거 우즈의 골프클럽 변천사를 포스팅 했었다.

 

최정상의 골퍼 18명이 참가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달성하며, 타이거 우즈는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전 세계 랭킹도 1,199위에서 668위로 상승했다고 한다.

 

시합은 끝났지만, 여전히 타이거 우즈에 관한 각종 골프매체의 메인기사는 '타이거 우즈'에 관한 것들이다. 경기력, 장비, 가족 관련 인터뷰, 과거와 기록 등 황제의 부활에 열광하고 있다.

 

과연 이번 부활의 신호가 얼만큼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끝없는 관심의 집중이 되는 원인은 아무래도 '골프 황제'로 불리게 된 그의 역사가 큰 몫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세계랭킹 1위 683주의 기록만이 아닌 그의 골프 역사 자체가 세계 골프 역사상 최고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그의 20여년간의 골프역사를 루피의 블로그에 남기고자 한다.

 

앞서 말한대로 그는 프로 입문 후 42주만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후 최장 기간은 683주를 지켰다. 최장기간 2위가 352주인 점을 감안하면, 진정 깨기 힘든 기록일 것이다.

 

PGA투어 상금왕을 1997~2013년 사이에 10차례 수상했다. 통산 상금은 약 1억 1,006만 달러이다. 더불어 올해의 선수 11회, 최저 평균타수상 9회 수상했다.

 

24살의 나이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메이저 대회 총 14승을 거두었으며, 4대 메이저대회에서 각각 3승이상을 거두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3번 달성하였다.

 

2000년에 US오픈, 디 오픈, PGA챔피언십을 우승한 후 2001년 마스터즈 우승을 하여 메이저 4연승의 기록을 작성했다. 이로 인해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통산 79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PGA투어 통산 다승 2위, 메이저 통산 우승 2위에 올랐다. PGA투어 외 유럽, 일본, 호주투어의 우승을 포함하면 통산 106승을 기록했다.

 

참고로 PGA투어 통산 우승 1위는 미국의 샘 스미드가 82승, 메이저 통산 우승 1위는 18승의 잭 니클라우스이다.

 

 

마스터스 대회 통한 평균 타수 70.86타로 50라운드 이상 플레이한 선수 중에서 1위이다. 그는 4번의 그린재킷을 입었으며,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회 연속 출전하였다.

 

우승상금이 큰 경기에도 강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 우승을 18회나 차지하였는데, 이는 통산 우승(79승)의 23%에 달한다.

 

또한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통산 82언더파를 쳐서 경쟁자들보다 49타 앞선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 대회 상금은 1,100만달러였다.

 

그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동안 142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기록을 세웠다. 2위는 미국의 바이런 넬슨이 113회이다.

 

타이거 우즈는 프로 전향 후 컷 오프는 24차례에 불과하다.

 

경기의 집중력이 보이는 부분으로 역전을 내주지 않는 선두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 45개 대회에서 43승을 거두어 우승확률이 95.6%에 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33개 대회 역시 29승을 거두어 84.8%의 우승확률을 자랑한다.

 

강력한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는 또 한 기록은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연장전 통산 전적이 16승 1패이다. 한 번의 패는 1998년 미국의 빌리 메이페어에게 닛산오픈에서 패했다.

 

숏 퍼팅의 전설이기도 하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동안 1,540차례의 1m 퍼팅 기회에서 실수를 한 것은 3번에 그친다.

 

마지막으로 스폰서 계약 액수로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프로 전향과 동시에 나이키와 당시 4,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 2001년에는 5년간 1억 달거, 2006년에는 7년간 2억 달러가 넘는 스폰서 계약을 맺었었다.

 

골프에 있어 부와 명예를 다 얻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인 것이다.

 

지난 주 타이거 우즈의 복귀 경기로 모두가 그가 부활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설은 다시 진행형이 된 것이다.

 

타이거 우즈의 놀라운 성적과 그에 따른 부와 명예에 대해 찬사해 마지 않지만, 그에게 더욱 큰 기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를 바라보며, 골프에 매진하고 있는 프로선수들에게 미래에 대한 더 큰 꿈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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