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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GOLF/골프 잡담

LPGA 베어트로피 2017년 LPGA투어가 드디어 종료되었다. '드디어'라는 표현보다는 우리에게는 아쉬운 종료였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많은 골프관련 언론과 골퍼팬들이 마지막 대회에서의 박성현 선수의 역사적인 기록 작성을 고대했었기 때문이다. 결과는 박성현선수가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3가지 부문에서 루키의 전설을 쓰며, LPGA 입성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유소연 선수는 시즌 중 꾸준한 성과로 인해 박성현 선수와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최초의 공동 수상이자, 한국선수들이 함께 수상한 점은 기쁜 일이다. 박성현 선수는 이미 전설을 썼지만, 더 큰 전설을 기다린 골프팬의 기대는 '베어 트로피'와 'CME 글로브 포인트 1위'까지 달성하여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순간.. 더보기
LPGA 세계 랭킹 1위 지난주에 박성현 선수가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골프계가 잔치 분위기였다. 그냥 1위도 아니고, LPGA 사상 최초로 루키가 1위에 오른 것이기에 그 의미도 남달랐다. 그런데, 여왕의 자리는 일주일 천하가 되고 말았다. 중국의 박세리라고 불리우는 펑샨샨 선수에게 자리를 내 준 것이다. 펑샨샨은 아시안스윙 마지막 경기인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통산 9승, 시즌 3승을 달성하며 2008년 LPGA투어 입성 후 첫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박성현 선수의 일주일 천하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리 아쉽지는 않다. LPGA 데뷔 1년도 안된 신인이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성현 선수의 값어치와 비젼을 충분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펑샨샨 선수가 중국인 최초로 세계 랭킹 .. 더보기
대한민국 TOP 10 파4홀 지난 달에 골프매거진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TOP 10 파3홀을 포스팅 한 적이 있다. 해당 잡지는 파3, 파4, 파5홀을 발표하면서 선정 된 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3개월에 걸쳐 연재한다고 하였고, 이 달에는 파4홀을 소개했다. 다음달에는 TOP 10에 선정 된 파5홀을 소개할 것이다. 하지만, 이달에 게재 된 파4홀까지만 포스팅 할 생각이다. 여러차례 여러 매체에서 선정한 TOP 골프장이나, 홀을 보면서 멋진 홀이 되는 기준을 이제는 어느 정도 알 것 같기 때문이다. 파3홀이든 파4홀이든 세계적으로 혹은 국내에서 선정되는 기준은 이런 듯 싶다. 일단은 멋진 뷰(View)가 전제조건이다. 그 다음 조건은 '티 샷을 하기에 부담스러워야 한다', '잘못 쳤을 때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야 한다', '잘 쳤을 .. 더보기
골퍼들이 생각하는 캐디피 골프 전문지인 "골프 저널"에서 재미있는 설문 조사 결과를 게재하였다. 두 가지 설문 내용이었는데, '캐디피 정산'과 '그린피 경로 우대'에 관한 내용이다. 일단 설문 결과를 보고 루피 생각을 말하고 싶다. 설문 1. 우천 등 외부 요소로 인한 라운드 중단 시 골프장에서는 플레이한 홀수에 따라 차등 요금을 적용하는데 반해, 캐디피는 9홀 기준으로 정산하고 있다. 캐디피의 홀별 정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결과는 "차등 적용해야 한다"가 65.64%, "지금처럼 9홀 기준 정산에 찬성한다"가 31.62%, "잘 모르겠다"가 1.37%, "해야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가 1.03%,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가 0.34%로 나왔다. 많은 수를 차지한 '차등 적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골퍼들은 그린피처럼.. 더보기
에이밍의 목표를 넓게 하자 골프를 배우고 첫 라운드를 하게되면 말도 안되는 실수들을 많이 한다. 때문에 콕 찝어서 무엇이 문제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그냥 쉽지 않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그런데, 라운드 횟수가 많아지면서 진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에이밍(Aiming)"이다. 샷의 방향을 잡는 것이다. 오죽하면 '에이밍'기기가 있을 정도겠는가? 통상 거리와 방향을 캐디가 알려주지만, 방향을 알려준다고 제대로 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목표하는 지점으로 정확하게 샷을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프로 무대인 LPGA 투어에서도 '티 샷' 직전까지 캐디가 뒤에서 '에이밍'을 도와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에이밍'은 보통 내 볼을 보내려는 어떤 지점을 정하고, 그에 맞게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리고 샷을 하면 끝이다. 그.. 더보기
내가 아는 골프 선수는? 골프사이트에서 조사를 하였는데, 골프팬 중 세계 랭킹 TOP 100 남성 골프선수를 구분할 수 있는 팬은 8% 정도라고 한다. 더불어 "너는 구분할 수 있겠니?" 라며 사진과 이름을 올려 확인해 보는 내용이 있어 시도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PGA투어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으니, 아무리 세계 랭킹 100위 안의 대단한 선수라고 해도 그들을 다 구분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30위권 이내는 그나마 때려서라도 맞춰보겠는데, 그 이후에는 한국선수나 오래 된 선수외에는 생전 처음 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자주 보는 LPGA나 KLPGA에 출전하는 선수도 20~30여명 정도 알 것 같은데, 무리이다. 그런데, 얼마 전 제주도에서 PGA CJ컵 대회가 있었던 기억이 났다. 우리나라도 PG.. 더보기
파3 골프장, 노 캐디 골프장 안전사고 조심 오늘 신문기사 중에 골프장에서 볼에 맞아 왼쪽 눈에 중상을 입은 골퍼에게 골프장과 볼을 친 골퍼에게 2억2천만원을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다. 피해자가 골프장에 보상을 청구했는데, 이를 골프장과 잘못 친 골퍼가 100% 보상하라고 법원이 판결을 내린 것이다. 사고의 요지는 캐디가 없는 파3골프장에서 골프 실력이 미숙한 골퍼가 친 볼이 옆 홀의 그린에서 준비 중인 피해자의 눈을 맞춘것이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눈이 일부 손상되었다고 한다. 법원은 골프장은 물론, 캐디가 없는 상황에서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하였다고 하여 볼을 잘못 친 골퍼에게도 책임을 물은 것이다. 골프를 즐기는 입장에서는 남의 얘기가 아닌 듯 싶다. 파3골프장을 많이 찾는 층이 주로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이 많은데,.. 더보기
죽기전에 꼭 플레이하고 싶은 10대 골프장 "죽기 전에 꼭 플레이하고 싶은 10대 골프장"은 미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말하는 것이다. 가끔씩 골프장 관련 포스팅을 하다보니, 정말 멋진 골프장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그냥 멋진 풍경 사진 보는 것처럼 보는 것 만으로도 멋짐에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한 장의 골프장 사진이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코스를 보면 라운드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느낌이다. 한국에도 많은 멋진 골프장이 많이 있다. 점점 많아지고 있기도 하다. 우리도 한 번 멋진 골프장을 찾아서 플레이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멋진 골프장을 가는 것은 꼭 비용만의 문제는 아니다. 경우에 따라 거리 등의 이유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만의 골프장 버킷리스트를 만들.. 더보기